반응형



우츠노미야면 도쿄까지 100km 정도 되는데


아마 .. 한 4시간 정도 걸릴 거라 예상은 하고 있습니다







4번 국도만 타고 가면 도쿄까지 금방입니다







근데 4번 국도가 이럴 리가 없는데


우츠노미야면 그래도 엄청 큰 도시인데


그런 도시를 지나는 한자릿수 국도가 왕복 2차선일리가 없다 싶어서 지도를 뒤져보니..






아 그럼 그렇지 역시나 바이패스가 있습니다


근데 좀 멀리 있네요






하지만 한시라도 빨리 바이패스로 가는 게 이득입니다







바이패스를 안내하는 명칭도 전국이 다 다른 것 같네요





그래서 4번 국도 바이패스말인데


이게 일본 최장 6차선 국도라고 합니다


도쿄까지 95km나 남았지만 너무나도 행복한 도로가 나와서 금방이라도 갈 것 같습니다






이게 그 완벽한 왕복 6차로라고 보기엔 좀 미묘한게


인터체인지에서 양쪽 차선이 잠깐 빠졌다가 들어와서 


편도 2차로 + 사라지지 않는 진출입로 1차로라고 보는 게 맞는 거 같기도 하네요








도로 분위기는 대충 이렇구요



도호쿠 본선도 그런데


4번 국도도 이바라키현을 아주 살짝 치고 지나갑니다


영상 13초 경에 이바라키 현경을 통과함






택배 트럭도 택배로 보낼 수 있나봅니다








도쿄가 이제 50km 남았는데


차박의 후유증이 와서요






한 시간만 자고 가기로 함


4번 국도가 생각보다 상태가 좋아서 예상 시간보다 1시간 이상 단축이 될 거 같구요


그 정도는 쉬어도 될 듯






수도권에 왔는데도 국도변 풍경은 시골 그 자체네요







암튼 잘 잤고


다시 출발


이정표에는 코시가야, 카스카베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가독성은 개나 줘버린 표지판;








왕복 6차로는 끝났고


이제는 왕복 4차로 구간이지만


도쿄 방향이라 그런지 딱히 정체는 없습니다



그리고 이정표에 우에노 등장함 ㅎ






시원시원하게 잘 갑니다





정체 구간이 있긴 있네요



R463은 뭐길래 막히는 걸까 해서 찾아봤는데


그냥 우라와(浦和) 가는 도로였습니다





저는 직진이라 상관이 없구요






도쿄외환자동차도


우리나라로 따지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같은 고속도로인데



외곽순환고속도로가 서울을 지나지는 않듯이

(엄밀히 따지면 서울 땅을 밟는 곳도 있긴 함)


아무튼 아직 도쿄는 멀었습니다








왜 여긴 안 막히고 49번 도로만 막히는지는 모르겠음






도쿄외환자동차도 안으로 진입해서







소카(草加) 시를 지나서 이제 도쿄로 진입합니다







도쿄쯤 오니 이동식 레이더 탐지기가 정말 쉴새없이 떠드네요...




영상 52초쯤에 도쿄도 경계를 지납니다


1분 20초쯤에는 과속단속 레이더도 탐지됐는데 아마 오작동인 것 같구요







아무튼 이제는 도쿄입니다


수도고 표지판을 보니 좋네요


도쿄는 두 번 왔지만 이렇게 밝을 때 오니 느낌이 또 색다릅니다




도쿄도도(都道) 318번이 칸나나도오리(環七通り) 라고 부르는 순환 도로인데요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칸나나 안쪽이 정말 진정한 도쿄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인 생각임


칸나나 밖에 사시는 도쿄 도민분들 죄송합니다








근데 칸나나로 구분하는 게 완전히 터무니 없는 소리는 아닌게


토요일 22시 - 일요일 7시 사이에는 화물차가 칸나나 안으로 못 들어옵니다


화물차 소음때문에 잠을 못자겠다!! 라는 도쿄 도민들의 민원에


토요일 하루만이라도 평화로운 심야를 만들자.. 라는 의미에서 생긴 규제라고 하네요.


그때 그 "도쿄" 의 범위로 삼는 게 바로 이 도로입니다




참고로 이거 제 뇌피셜이 아니고 경시청피셜입니다


http://www.keishicho.metro.tokyo.jp/kotsu/doro/kisei.html






저게 수도고속도로 츄오칸죠선(中央環状線) 이구요







센쥬신바시를 건너는데


생각해보니 여기가 그 에로망가선생 성지순례했던 동네였음


이런 식으로도 다시 와보네요..




(참고)

28. 에로망가 선생(エロ漫画先生) 성지 순례 (2) - 센쥬신바시(千住新橋)

http://ikimiisoh.tistory.com/1061






아라카와를 건너면 키타센쥬구요





죠반선 선로를 지나면 미노와(三ノ輪) 입니다


맨날 전철 타고 다니다가 이렇게 차로 다니니 주변 풍경이 또 색다른 것 같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