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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바로 옆에 철도 건널목이 있었다
엄청 늦게 도착했고 아침일찍 움직이니까 열차가 한 대도 안 지나가서 못 알아챔
마츠야마의 노면전차는 이요 철도(伊予鉄道) 라는 지방 철도 회사가 운행하고 있다
근데 노선망이 묘하게 짜증나게 많다
전부 다 타긴 탈건데 어떻게 하면 쉽게 탈 수 있을 지 고민을 해봐야되는데
그런 거 없고 그냥 먼저 오는 거 타기로 함
근데 반대쪽만 지나감
매우 화남
오 드디어 왔다 굳ㅋ
목조 전차
이런 구닥다리를 아직도 쓰나 했는데
앞으로 갈 곳에서도 .. 목조 차량은 많았다 ..
도고온천역
저기 충청도에 있는 도고온천이랑 다름 ㅜㅜ
道後温泉
물론 온천엔 관심이 없으니 스루
쭉 다시 타고 돌아와서 이번엔 마츠야마시역
JR마츠야마역 앞에는 진짜 아무 것도 없어서
이 동네 진짜 깡촌이구나 했는데
여기가 시내였다 ㅋㅋ
철도만 굴리는 게 아니고 버스도 저렇게 굴리는데
저쯤되면 아마 지역 교통부터 부동산에 각종 사업까지 꽉 잡고 있을 것이다
장사도 제법 잘 되는 듯
잘 가는데 전차가 멈춤
근데 갑자기 철도가 지나감
????
ㅋㅋㅋㅋ
전차와 철도의 건널목 ㅋㅋㅋㅋ
시코쿠 퀄리티 ㅋㅋㅋ
그뿐만이 아니고 여기에서 좀 더 가면 철도랑 궤도선이 서로 평면으로 교차까지 한다 .. 얘네들 운용 이상함 ..
골목골목까지 쑤시고 다니는 노면전차
노스페이스만 보면 한국 고딩이 생각나는데
하여튼 그런 광고를 달고 오는 전차도 있다
아까 지나갔던 그 곳
저렇게 십자로 철도가 교차한다
이런 거 여기서 처음 봤고 앞으로 다닐 여행에서도 한 번도 보지 못했다
시코쿠는 처음 와보는데 재밌는 게 많다
이제 노면전차가 있는 두 번째 도시인 코치(高知)로 이동
경치 좀 좋음
마츠야마에서 코치로 한 번에 가는 열차는 없어서 한 번 갈아타야한다
카가와현 타도즈군 이라고 함
우동 먹고 싶다
호빵맨 랩핑 한 열차가 들어와서 이게 뭔가 싶었더니만
우리가 타야하는 열차임 ㅋㅋㅋ
관광열차는 아닌데 승무원이 타서 이것저것 방송해준다
왼쪽 창문을 보시면 뭐가 보이고 .. 뭐가 보이고 .. 이런 식으로 친절하게 다 알려줌
물론 기억이 나지 않는다
열차 안에서 사진을 찍으면
사진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코치 바로 전 역에서 내렸다
코치의 노면전차는 굉장히 트롤이라 노선망이 매우 길다
여기 뭐 호빵맨 로케지라도 되나
싶었는데 작가가 코치현 사람이라고 한다.
매우 미안해보이는 역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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