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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관 바로 맞은 편에 야스쿠니 신사가 있습니다


뭐 할 일도 없으니 잠깐 산책할 겸 가봄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 같은 날씨인데


차라리 비가 오는 게 낫겠다 싶을 정도로 덥다


아까 진짜 잠깐 비가 왔는데 다시 그쳐버렸다






2시 반까지만 돌아오면 되니 잠깐 이탈






야스쿠니 신사를 처음 와 본건 아닌데


이 쪽으로 들어가는 건 또 처음인 것 같다






창립 150주년이라고 하네요


아 근데 사실 야스쿠니신사를 들어가는 게 좀 조심스러운 게


바로 일주일 전이 광복절, 얘네들한텐 종전기념일이었거든요





(↑적절한 방어구의 예)



그래서 적절한 방어구라도 착용하지 않으면 쫓겨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몸을 사리고 카메라도 가방에 걍 넣었습니다 







근데 뭐 그냥 사람이 별로 없어서 대충 돌아다니기로 함






저 토리이가 뭐 청동제 토리이 중에서는 전국 최대라고 했던가


뭐 대충 그렇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안쪽으로 들어오니 단체 관광객도 있고 사람 많음


참배하는 사람도 많음







그 옆에 무슨 전시관 같은게 있는데







1층 홀까지는 입장료 없다길래 들어가봄





들어오자마자 감탄했는데


전투기 보고 감탄한 게 아니고 ㅋㅋㅋ



진짜 졸라 시원함 ㅋㅋㅋㅋㅋ


에어컨 풀파워임


와 정말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로 시원함 ㅋㅋ


사람들 다 「涼しいなー」 하면서 매우 만족한 표정으로 다들 돌아다니더라ㅋㅋㅋ





시원해져서 기분이 좋아졌기 때문에 근처에 뭐가 있나 좀 둘러봅니다






아까 그건 미츠비시 영식함상전투기 52형


보통 제로센이라고 하는 그거





이건 C56형 31호 기관차


태평양전쟁 당시에 사용했다고 합니다 타이 미얀마쪽에서





근처 초등학생들이 그린 그림인 모양인데


이게 그들의 자랑스러운 역사인지는 모르겠네요


참 기분이 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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