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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했던 일이 ....
후지사와역에 오니 비가 오기 시작했다 ㅜ
그냥 오다큐선 타고 에노시마 갈 수도 있긴 한데
그냥 가면 재미가 없으므로 에노덴을 일부러 타고 들어갑니다.
흔히 에노덴을 노면전차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에노덴은 노면전차가 아니다
뭐 중요한 건 아니구요
에노시마 도착함 ㅎㅎ
에노시마는 말 그대로 섬인데
관광지로 참 유명한 섬이죠 ..
근데 관광지로 가는데
비가 오네요 ..
비만 오면 다행인데
폭풍이 부네요;
이게 지금 말로 설명할 수가 없는데
진짜 바람이 너무 세서 우산이 날아갈 수준임
굳이 고생할 필요가 없으니 쿨하게 버리고 갑니다
저는 에노시마를 가고 싶은 게 아니고
단지 에노덴을 타고 싶었던 것 뿐입니다.
주 목적이 이겁니다
노면전차는 아니지만 이렇게 도로변을 따라 달리는 구간이 있긴 하다.
이 동네 주민들이 좀 전투종족이라 전차가 와도 비켜줄 생각을 안 함.. 피곤...
그냥 완주해버리면 재미가 없죠
한 번 내립시다
바람이 심각하다
놀러 나온 사람들이 종종 보이는데 물 안으로는 들어갈 엄두도 못 내는 듯
에노덴은 전 구간이 단선이라 이렇게 중간중간 열차를 비켜주면서 가게 된다
간단하게 에노시마 구경... 이 아니고 에노덴 체험을 해봤네요
이제 하코네 갑니다
?
잘있어요 에노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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