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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판 줄을 서야 해서 좀 일찍 나왔습니다


철야를 하면 안 되는데


철야의 기준은 보통 가장 가까운 역의 첫차 시간이 기준입니다


그래서 대충 비슷하게 나옴






철야조가 이미 회장 앞에 줄을 잔뜩 서 있었는데


스태프가 "거기 아니다 바보들아!" 를 시전했고


실제 공식 줄은 여기였는데


마침 근처를 어슬렁거리다가 재빠르게 줄에 합류할 수 있었습니다



근데 줄을 육교 위에 서는 건 처음인데





덕분에


육교 위에서 일출을 본다는 말도 안 되는 경험을






추워 죽겠음


빨리 해 떴으면 좋겠음






점점 밝아집니다


겨울 물판이 이래서 싫다






제 앞에 10명밖에 없습니다


물판은 걍 프리패스 확정이고


판매 개시와 동시에 끝나는 것도 확정이니


바로 다시 호텔로 가서 쉴 예정





근데 언제까지 기다려야함???






예정보다 30분 일찍 시작해서 9:30 스타트






ㄱ다





구입 완료


오늘 할 일도 없고


너무 춥기 때문에 컨디션을 조질 가능성이 있어서


뜨끈한 물에 몸 녹이고 낮잠자러 감





회장이랑 숙소가 가까워야 하는 이유






생각해보니 이거 트윈룸이라 어메니티가 충분해서


청소 필요 없을 거 같으니까 청소 거부하고 잠






안 죽으려고 생존 아이템으로 삼ㅋㅋㅋ 











날씨는 좋지만


밖에 나가고 싶지 않아서 취침






새 옷 냄새가 너무 심해서 좀 빨아서 말리고





아무리 그래도 15시를 넘기니 좀 너무하다 싶어서


이제 슬슬 움직여볼까 싶어서 나왔습니다



사실 잘 자고 있었는데 프론트에서 전화가 와서


"방해금지던데 청소 진짜 안 가도 되냐? 청소는 그렇다 치고 수건은?" 을 묻는데


보통 이거 안 묻고 그냥 문에다가 봉지째로 걸어놓는 걸로 아는데



뭐 암튼 혼자서 트윈룸 쓰고 있어서 수건은 필요 없고 침대는 옆에꺼 쓰면 된다고 하니 알겠다고 하고 끊는데


잠이 완전히 깨버렸습니다











사전본인인증때문에 잠깐 회장 들름







지금은 낮부 공연 중인데


밤부만 당첨돼서 밤부 시작까지 어디서 좀 놀다 들어가야 합니다






하지만 이 동네는 정말 아무 것도 볼 게 없네요







그럴 듯한 게 있어 보이는데


함부로 들어갈만한 분위기가 아님





걍 가정집인 거 같은 절이 엄청 많습니다





별로 관심 없어서


그냥 밥먹음







띠용 아마가사키에도 성이?





가까이 와보니


딱 봐도 철근콘크리트 박물관입니다






별로 들어가볼만한 가치는 없을 거 같고







들어가면 뭐 대충 카라츠성같이 생겼겠지~




시간이 너무 늦어서 들어가볼 수도 없었습니다







보통 한국이면 이런 건 교회인데


뭔 건물인지 궁금해서 찍어봄



집에 와서 찾아보니 한신 전철의 창고라고 합니다


???





아무 것도 안 했는데 해가 졌다?






오늘 일출과 일몰을 모두 아마가사키역 육교에서..


정말 쓰레기같은 여행입니다



하지만 이 정도로 여유있는 일정을 짜지 않으면


귀국 후 처음으로 맞는 월요일의 컨디션이 박살날 거라


사축은 항상 월요병을 경계해야 합니다






시간됨








ㄱㄱㄱㄱㄱ


ㄱㄱㄱ






총평 : 이노리가 귀여웠다





밥 먹고 돌아와보니 아주 깔끔하게 다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이걸로 이번 여행의 목적은 모두 달성해서


이제 내일 귀국하면 되는데


내일 비행기가 밤 8시입니다..


뭐할지 빨리 찾아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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