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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앞에 아무도 없습니다


야생동물이 튀어나오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제발 빨리 가서 자고 싶다






뭔 도로를 달리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오직 이게 56번 국도라는 것만 알 수 있습니다





갑자기 분위기 공사판







우와지마부터는 잠시나마 고속도로를 탈 수 있는데


아니 근데 야간규제임


ㅡㅡ




고속도로를 타고 싶다...






일본에서 야후 네비를 써야 하는 이유가 하나 더 있는데


규제 중인 도로가 실시간 반영이 되어서 경로에서 빼버립니다


언제 있을지 모르는 도로 통제의 습격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결국 우와지마 시내를 다 통과하고 나서야 드디어 고속도로 등장





우와지마 아래로는 다 무료구간입니다


신남





금방 끝납니다


슬픔







드디어!!!


숙소 도착





열쇠 쓰는 호텔은 진짜 오랜만입니다


그래도 자란넷에서 대충 찾아서 6천엔에 예약한 숙소니까 어느 정도 감수는 해야겠습니다만..


6천엔 주제에 조식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진짜 오랜만에 싸게 자는 거 같습니다







생각보다 방이 괜찮은 거 같기도 합니다





하룻밤 쉬고 가기엔 충분한 방입니다





화장실은 그냥 평범한 유닛배스고





대욕탕이 있지만


23시까지입니다


그래서 화장실에 물을 받으려는데 프론트에서 전화가 와서


대욕탕에 대한 설명을 깜빡했다며 설명을 해주는데







대욕탕 마감 시간이 지났지만


멀리서 오신 손님이 있는 거 같아서 아직 마감을 안 쳤다


12시까지는 열어둘테니 자유롭게 쓰라,


라며 배려를 해주셨습니다


아 너무 감사합니다...





졸지에 대절탕 됨


아무도 안 올테니까요..



시설은 참 낡았지만 


프론트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다 쓰고 나서 바닥 물기까지 전부 깔끔하게 정리하고 나왔습니다.





모찌 먹고 잠






결국 오늘 24시간 내내 비가 옵니다



빗소리 들으면서 자고 싶었는데


밖에 벌레가 많다고 제발 열지 말라고 해서


그냥 닫고 자겠습니다












3일차 주행 거리 : 376.7km (해상구간 제외)


총 주행 거리 : 934.8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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