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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여행의 초안은 바로 "서울역에서 도쿄역까지 1,2번 국도만 타고 가기" 였습니다


이게 막 불어나고 불어나서 이상한 컨셉의 여행이 되었는데요,






정말로 서울역에서 도쿄역까지 1번 국도랑 2번 국도만 타면 갈 수는 있긴 합니다만


한국 내에서의 루트가 너무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목포를 거쳐야 함)


이걸 할까 말까 하다가 그냥 원안대로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한국 내에서의 이동은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을 거 같아서 스피디하게 딱 글 두 개로 끊었습니다


1번 국도 여행은 예전에도 이미 해본 적이 있기도 하구요


http://ikimiisoh.tistory.com/category/%EC%97%AC%ED%96%89/170801%20Korea?page=3


에서 1번 국도 여행기를 볼 수 있습니다






일단 기름 만땅 넣고 출발합니다








일단 출발지인 서울역으로 이동 중


낮인데도 차가 많이 막히네요







출발지인 서울역에서 계기판 트립을 다 리셋하고


도쿄역으로 달려보겠습니다


굉장히 뜬금없는데 아무튼 도쿄로 가겠습니다.








사실 이 구간은 지금은 1번 국도가 아닙니다


지금은 증산로-서부간선도로로 되어 있긴 한데


옛날엔 여기가 1번 국도였으니 아무튼 1번임


안 그러면 서울역에서 출발 자체가 안 됨






구 1번 국도 경로를 따라 남하합니다


한강대교를 건너고






노량진을 지나서 ...






여의대방로를 타고







시흥대로로 합류하면 시흥대교부터 진짜배기 1번국도가 되는 방식입니다






창룡문 낮에 지나가보는 거 처음임






예전에 1번 국도 여행할 땐 막힐까봐 무서워서 아예 새벽에 통과해버리고 그랬는데


낮에 오니까 또 그렇게 막히진 않네요


비상활주로를 지나면 이제 정체 구간은 없습니다






경기도 구간을 시원하게 통과하고






성환바이패스를 지나서 






천안도 순식간에 지나서 세종시에 진입


한 번 지나가봤던 길이라 매우 익숙하네요






저번에 실수했던 곳도 이번엔 실수 안 함


여기 1번 국도라는 표시가 없어서 지도 안 보면 일루 못들어감 ㅡㅡ







대전을 살짝 스치고 공주로







그리고 계룡






한국 남성의 90%가 매우 좋아한다는 논산을 지나서






전주도 지나고








전라도 구간의 1번 국도는 정말 놀라울 정도로 개량이 잘 되어 있어서


이게 1번 국도인지 호남고속도로인지 구별조차 안 됩니다







그러고 보니 저번엔 전기차로 와서 몇 번을 충전하면서 갔는데


지금은 그냥 논스톱으로 서울에서 전남까지 오고도 연료가 아직도 70% 이상입니다


역시 화석연료만이 희망이다







아주 운이 나쁘게도 광주를 퇴근 시간에 들어왔습니다


호남고속도로는 이미 폭발 중인데 정작 국도는 널널하네요






시내가 잠깐 막히긴 했지만







광주 시가지가 그렇게 넓지 않아서 그런지 금새 통과해서


다시 한산한 구간을 달립니다







그리고 2번 국도와의 분기점인 목포분기점에서 2번으로 환승







2번 국도는 예전에 일부만 타봐서 완주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원래 순천쯤에서 자고 다음 날에 부산으로 갈 생각이었는데


예상보다 너무 빨리 도착해서 그냥 부산까지 가도 될 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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