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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평일 하루를 비울 수 있어서 모든 서류를 싸그리 다 만들러 갔습니다




차량 일시 반출입 (일시 수출입) 을 위해 먼저 선박 회사에 줘야 하는 서류가 이렇게 여섯 개입니다.



1. 여권 

2. 자동차등록증 

3. 자동차등록증서(영문표기)

4. 일시 수출입 차량 수속을 위한 기초 정보 요청

5. 국제운전면허증(인적사항, 유효기간 확인 가능 페이지 포함)

6. 개인정보 수집이용동의서



스캔해서 메일로 보내든지 팩스로 보내든지 하면 됩니다

자세한 건 이전 포스팅 http://ikimiisoh.tistory.com/1119 참고.




자동차 등록증서는 자기 지역 자동차 등록 사업소(구청 혹은 시청, 혹은 별도의 장소) 에서 받을 수 있는데요


이걸 받으려면 국제운전면허증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먼저 국제 면허증을 만듭니다.






국제면허는 두 번째네요


여권, 면허증이랑 사진 한 장 들고 면허시험장이나 경찰서 가서 만들면 됩니다.


면허 갱신하러 가는 김에 한거라 저는 일단 면허시험장으로 왔는데, 경찰서 가도 당일 발급 됩니다.




사진은 신청서에 붙여서 내지 말고 그냥 같이 제출만 하시면 되구요 (면허증에 원본 사진을 붙여야해서..)


수수료 8,500원. 그 자리에서 바로 만들어 줍니다. 


5분 걸린다는데 이거 코리안 타임으로 5분이라서 실제로는 50초면 나옴 ㅋㅋㅋ








아주 금방 만들어짐


유효 기간은 1년입니다.









면허시험장에서 집 가는 길에 마침 양천구청이 있는데


저번에 자동차 등록도 여기서 했던지라 그냥 익숙한데서 하고 싶어서 왔더니만


오늘 미세먼지 저감조치랍시고 공공기관 주차장을 다 닫아놨네요


근데 그 옆에 있는 공영주차장은 잘만 영업함 ㅋㅋㅋ 





한 달 전에도 온 거같은데 암튼 또 왔습니다






영문 표기가 된 자동차등록증서를 받아야 합니다만


보통 이런 거 하는 사람이 없어서 어디서 해야할지 좀 헤맸는데






그럭저럭 비슷해보이는 수출신고쪽에 가봤더니 맞았습니다



그런데




어디 부천놈이 신성한 서울 땅에서 수출신고를 하느냐! 며 쫓겨남


부천차량사업소 가서 하라고 합니다







부천 차량등록사업소는


부천종합운동장 안에 있는데요


미세먼지고 뭐고 주차 잘만 돼서 좋네요


안내카운터에서 도장 받으면 1시간 주차 무료입니다. 대기표 버리지 마세요







역시나 전용 창구가 없어서 아무데나 가서 해달라고 함


다행히도 해본 적이 있었나 봅니다


집에서 서류를 써갔어야 하는데 안 써가서 그 자리에서 바로 쓰고 10분 정도만에 완성








이제 영문으로 번역된 자동차등록증이 완성되었습니다. 이제 집으로 가서


"4. 일시 수출입 차량 수속을 위한 기초 정보 요청"


서류만 작성하고 페리 회사에 넘겨주면 됩니다.


뭐 어려운 거 물어보는 건 아니고 정말 신상정보 물어보는 수준임


출발 3일 전까지 해야 합니다.







국가 스티커를 차 앞뒤로 붙여야 하는데


이게 서울에서 하면 스티커로 주는 곳도 있다고 하는데


부천은 이딴 짓 하러 오는 사람이 없었는지 준비가 전혀 안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A4용지에 뽑아주기만 했고 알아서 코팅해서 쓰라고 하네요






아 여기도 하긴 하네요


근데 저 홀수임







서류 준비는 끝났고 이제는 간단하게 차량을 정비하러 왔습니다


기본점검은 무료죠


현대자동차 최고다






2500km 밖에 안 탄 차가 뭐 점검할 게 있겠습니까


1급 공업사 와서 타이어 바람이랑 워셔액만 넣고 갑니다


엔진룸 청소라도 해드릴까요 했는데 엔진룸 까보니 먼지 한톨 없음 ㅋㅋㅋ




그래도 "이상 없네요" 라는 말 들으려고 온 거니까 아무튼 목적은 달성했습니다.


일본 도착했는데 거기서 차 퍼지면 진짜 답도 없거든요







다음은 썬팅입니다


앞유리 썬팅을 제거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앞유리 썬팅이 불법입니다



외국 차량이니까 벌금 물리거나 그럴 일은 없다고 하지만,


트러블이 생길만한 요소는 전부 다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여행 일정이 꽤 빡빡한데 자꾸 경찰한테 걸리면 피곤하거든요.





안 그래도 비오는 날 밤에 잘 안 보여서 좀 짜증났는데 벼르고 있었던 거라 후딱 해버림


공임 2만원 정도 받네요. 잘 안 해주려고 해서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겨우 맡김


히팅건으로 쏘면서 찬찬히 뜯어내야 하는데 이게 진짜 귀찮은 작업이거든요. 


집에서 할 수 있으면 해도 되는데 저는 그냥 맡겨버렸습니다. 하다가 실수하면 그것도 문제고..







일본 자동차 사진 보면 다 이렇게 앞유리만 썬팅이 안 되어 있는 걸 볼 수 있는데요


앞유리 썬팅이 불법이라서 그렇습니다


아무튼 저도 일본식 썬팅(?) 완료했고









서류도 취합해서 보냈으니 이젠 출국 기다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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