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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오늘 정말 열차 시간 정말정말정말 안 맞는다


이걸 25분이나 기다리는 건 자살행위이므로 






소가로 돌아서 케이요선 타고 도쿄로 오는 더 쓰레기같은 루트를 선택







아 오도리코 좋죠


이즈 반도도 참 좋은 곳입니다


안 가봤지만






왠지 겨울이기도 하고 눈이 보고 싶어서 한 번 북쪽지방으로 올라가보려고 합니다







북쪽이라고 하면 일단 우에노로 가야겠죠






우에노~






신칸센을 타면 좋겠지만요







제가 가지고 있는 패스는 신칸센을 못 탑니다








헉 생각보다 타카사키선 승강장이 멀어서 못 탈뻔함






사이타마라는 걸 한눈에 느낄 수 있는 낮은 스카이라인








타카사키까지 쭉 워프했다






현재 위치는 군마현







계속계속 올라갑니다







도쿄는 눈이 거의 안 오기 때문에 한겨울에 와도 눈을 보기 힘든데요,


도쿄에서 이렇게 전철을 타고 조금만 북쪽으로 올라가면 눈을 볼 수 있습니다






근데 눈은 커녕 앞에 있는 산조차 눈이 안 쌓여있으니 살짝 불안해지긴 하는데


일단 가봅시다







설마 아직 1월 1일이라서 눈이 안 오는건가 ..







그렇게 열차는 종착역인 미나카미를 향해 가고 있었는데







구불구불 산 옆을 돌아 올라가기 시작하더니


종착역인 미나카미 방송이 나오자 거짓말처럼 눈이 오기 시작함





도쿄, 아니 군마 타카사키만 해도 엄청나게 맑았는데 갑자기 날씨가 돌변







승강장이랑 열차 높이가 안 맞는다 ...








미나카미에 도착했습니다


우에노 → (타카사키선) → 타카사키 → (죠에츠선) → 미나카미 까지 왔는데요






겨우 이거 보겠다고 타고 올라온 게 아니죠


이 정도 눈은 서울에서도 볼 수 있다






계속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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