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야마만 유카리가오카선, 치바 도시 모노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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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세이츠다누마역 지나는 중

열차 짱박아놓기 ㄷㄷ함

목적지가 특급이 안 서는 역이라서 일단 하차

여행객한테 유명한 그 1000엔짜리 우에노 - 나리타 특급 열차이다

저거 타고 도쿄 오면 너무 느려서 지치던데 ..

보통열차로 갈아타서 도착

치바의 두 개의 경전철 노선 중 첫번째는 유카리가오카선.

유카리가오카지구 일대의 교통을 담당하는 경전철.

매우 놀이공원 모노레일스러운 게 들어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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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은 이게 전부.

특이한 건 단방향으로만 운행을 한다는 것이다.

6호선 은평구 구간을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듯

열차 이름도 "코알라 1호" 임

귀엽 ㅋㅋㅋ

내부는 여타 철도 차량과 차이가 없음

이렇게 공원(公園) 역에서 갈라져서 단방향 운전 시작

역 이름이 공원임

;;;

역명이 매우 건성건성 되어있는 걸로도 유명하다

"중학교"역 "여자대"역 ""공원" 역 등등 ..

누가 치바 깡촌 아니랄까봐 

짧은 루프 구간을 거치고 돌아오면 다시 복선 구간으로 진입

유카리가오카를 탈출하여 이제 치바 시내로 갑시다.

특급은 정차 안 하는 역이라서 걍 보내야함 ㅜㅜ

후나바시역에 도착

했는데 이게 뭔 일인지

뜬금없이 애니송이 흘러나오고

앞에는 카메라 부대가

잘 모르겠다 ...

치바역에는 도착했는데

모노레일 종점까지 더 가야하니 조금 더 갑시다

추워죽겠는데 걍 이거 타고 가고 싶다

저 위로 모노레일 선로가 살짝 보인다

다음 정복 대상은 치바 도시 모노레일 입니다.

1일승차권부터 뭔가 포스가 느껴지고

매표소는 정ㅋ벅ㅋ당했고

???

치바모노레일도 저번에 봤던 쇼난 모노레일처럼 현수식 모노레일을 채용하고 있다.

영업 중인 현수식 모노레일은 총 4개가 있는데, 대형 차량을 사용하는 것은 2개. 쇼난 모노레일과 치바 모노레일 뿐

치바 모노레일에서는 2013년 3월 30일부터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俺の妹がこんなに可愛いわけがない)" 랩핑 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처음엔 3개월간 운행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호응이 좋아 9월 30일까지로 연장

그리고 다시 한 번 연장해서 현재는 2014년 3월 31일까지 운행할 계획이라고 하니 

관심이 있으면 한 번 가보는 것도 좋음.

차내 광고까지 ..

아예 작정하고 만들어놓음

콜라보 이벤트를 하면 실제로 사람이 많이 오기 때문에, 애니메이션 배경 무대가 된 철도 회사들은 이런 걸 적극적으로 하려고 한다.

특히 지방에 이런 노선들이 많은데 다들 재정이 간당간당한 곳이 많은지라 ..

작가가 사인도 해놓고 갔다

ㅋㅋ

이 랩핑 열차는 10시부터 16시까지 기종점을 출발하는 열차에 한해 안내방송이 이걸로 나온다

키리노 역의 타케타츠 아야나, 쿠로네코 역의 하나자와 카나가 직접 녹음함

이 열차는 치바모노레일 통틀어 딱 한 대 뿐이기 때문에

일주일에 하루이틀 정도는 점검 관계로 운행을 안 한다. 

http://chiba-monorail.co.jp/index.php/info-timetable/oreimo-time/

에서 시각표 확인이 가능함. 

달력 클릭이 안 되는 날짜는 운행 안 하는 날

저런 씹덕스러운 열차 보다가

랩핑 안 된 일반 편성을 보니까 너무 마음이 편해지는 기분이다

켄쵸마에로 가는 노선을 타기 위해 다시 치바로

이 치바역 부근이 치바모노레일에서 가장 높은 구간이라고 한다

현수식 모노레일로 지으면 커브에 따른 속도 제한이 걸리지 않아 도심의 좁은 길을 따라 다니는 모노레일을 짓기에 최적이다

쇼난모노레일만큼 속도가 나오진 않지만 그래도 제법 속도는 나옴

소부선 선로를 건너는 중

열차가 많이 흔들리기 때문에 당연히 객실간 통로는 이용 불가능

가끔 차장이 지나갈 땐 있다

종점 치바미나토역

이제 사이타마로 가면 수도권 투어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