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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 기록이 제대로 안 되어서 선으로 대체 ㅠ








오늘은 이 녀석을 타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아무것도


못함






일단은 노면전차


거의 차도와는 분리되어있는 형태.


오지(王子)역 근처를 제외하면 이렇게 전부 전용궤도를 달린다.





옛날에는 도쿄에도 노면전차가 많았지만


대부분 전용궤도로 바뀌거나, 폐선되거나 하면서 다 사라져버렸고


현재는 세타가야구에 있는 토큐 세타가야선과, 이 아라카와선 둘만 남아있는 상태.







도쿄라곤 하지만 한적한 주택가를 달리는 노선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살아남을 수 있지 않았을까.


연선에 도심이라고 할만한 곳이 그닥 없다. 대부분 주택가.







보통 노면전차 건널목에는 차단기를 놓지 않는데 여기는 거의 대부분의 건널목에 차단기를 해둔 것을 볼 수 있다


케이세이전철 마치야(町屋) 역앞 정류장.






차내는 그냥 버스 수준의 설비


도쿄라고 딱히 다를 건 없다.






다시 반대쪽 종점 미노와바시에 도착


한 대를 보내고 다음 장소로 ㄱㄱㄱ






전차를 타고 조금 내려오면 이렇게 또 은행잎 마크가 달려있는 노선이 있는데


이번에 타볼 노선은 닛포리-토네리 라이너.


말 그대로 닛포리와 토네리를 잇는 노선이다







????????????????????????????????????????







시작부터 꼬이는 느낌이지만 일단 반대쪽 종점으로 올라왔다


출근 시간에 타는 것은 정말 고역이다






역명 정말 기네 .. 하면서 기다리는데


뜬금없이 토네리코엔행(차량기지 입고) 열차가 들어온다고 함 


근데 닛포리까지 간다고 육성으로 방송함


근데 차내 방송은 차고지행임


어쩌라고 ...





아까도 말했지만 이 노선은 닛포리와 토네리를 잇는 경전철이다.


뜬금없이 도쿄에 도영(都営) 경전철이 지어진 이유는 ..


주택가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인근을 지나는 철도가 전혀 없어서, 버스의 혼잡도가 상상을 초월하는 상태였고


설상가상으로 대형차 통행량도 많은 등 만성 정체에 시달려서 버스 정시 운행까지도 불가능했던 상황


처음에는 지하철로 계획했지만 도쿄 재정이 그렇게 탄탄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렇게 신교통수단으로 지어지게 되었다.


근데 그마저도 돈이 없어 연기에 연기를 거듭하다가 드디어 2008년 3월 30일 개업. 


1985년부터 계획했으니 23년만에 지어졌다 ...


옆나라에서 흔히 벌어지는 일인데 이건 ..





요 밑에 보이는 도로가 그 막장이라는 도쿄 58번 도도(都道)






위치가 위치인지라 저 멀리 스카이트리가 계속 보인다


저렇게 보여도 한 5km는 떨어져있다





거의 일직선에 가까운 루트를 따라 내려가다보면


케이세이 본선과 죠반선 선로를 건너 종점 닛포리에 도착한다






지연증명서


그냥 개찰구에서 막 뿌리고 있길래 하나 집어옴


열차가 많은 나라라서 직장이나 학교 지각 사유로 유용하게 쓰이는 듯 하다





이제 다음 노선으로


야마노테선 이렇게 많이 타보는 것도 처음인 듯





토큐 덴엔토시선


첨타봄 >_<


근데 한정거장 가서 내림 ...






이제 도쿄에 남아있는 두 번째 노면전차를 타러 가보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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