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평일인데 출근하는 사람이 있다고요??
여유로운 아침도 먹고
앉아서 차도 마시고
마시다가 쫓겨남
체크아웃이 10시라서 더 이상 못 있습니다 ㅜ
잠시 짐 맡겨놓고 또 오락실 옴
13시까지 80엔 할인 이벤트 함
사람도 없구요
이럴 때 게임 많이 해야 합니다
일본 가면 휴지 저렇게 접어놓는거 많이 보죠
따라해보려고 했는데 도저히 무리입니다
장인정신이 필요한가 봅니다
오늘은 렌트카를 빌려서 놀러 다닐까 하는데요
좀 특이한 차를 렌트할거라
도심에서 렌트하면 못빠져나갈까봐...
일부러 도쿄 외곽에 있는 시오미(潮見) 지점에서 빌리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시오미가 케이요선인데
아키바에서 시오미를 가려면 도쿄역에서 케이요선을 환승해야 하고
와 이게 생각만 해도 짜증이 벌써 막 나는데 (지금 캐리어 있음 ㅠ)
그래서 돈은 좀 더 나오지만
히비야선을 타고 핫쵸보리 환승을 하는 걸로
도쿄역 환승이 헬이거든요
암튼 이렇게 히비야선을 타고 핫쵸보리에서 갈아타면 환승 개이득!
디즈니(마이하마역) 갈 때도 이용 가능합니다.
근데 도쿄역 보다는 낫다 정도 수준이지
핫쵸보리역 환승도 그렇게 막 엄청 좋진 않으니까
너무 과도한 기대는 가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역이 매우 깊음)
시오미역에 내려서
와 이런데도 호텔이 있네
이런데 숙소 잡으면 도쿄 여행의 헬게이트가 열리는 것입니다
디즈니만 가고 딴데 안 갈거임! 하는 이상
케이요선 연선에는 숙소 잡지 맙시다...
이런데 렌트카 사무실이 있나 싶을 정도로 외진 곳에 있음
오늘 빌릴 차가 저기 보이네요
마츠다 로드스터 (マツダ・ロードスター)
해외용은 RX-5 라는 이름으로 판매합니다
내일 날씨가 안 좋을거니까 제발 험한 곳은 가지 말아달라
산에서 드리프트같은거.. 하지 마라..
뭐 이런 농담을 주고 받으며 차 키 인수
차량 준비 중입니다
차 뚜껑 열 수 있는 오픈카인데
날씨도 안 좋고
뚜껑 열면 너무 어그로가 끌려서 어차피 안 쓸 기능이지만
설명은 들어두도록 합니다
일단 출발은 했는데....
차고가 워낙 낮다보니 차선 중앙에 차 맞추는 것조차 너무 어렵습니다
쏘카 탁송질 많이 해봐서
많은 차종 몰아볼 기회는 있었는데 이런 건 처음임;;;
12만 정도 탄 차네요
상태가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남자는 수동이죠
수동으로 빌릴 수 있길래 잽싸게 선택함
차 전체적으로 진동도 많고
기어봉은 달달달 떨고
잡소리도 많이 나는 상태라 역시 렌트카구나.. 싶기도 하고
뭐암튼
오늘 별 계획은 없으니 적당히 드라이브 하러 갑니다
저번 여행에서 국도로 너무 고통받았기 때문에
오늘은 망설임 없이 수도고속도로 완간선으로 올립니다
외국인은 ETC 대여가 돼서 매우 편리
고속도로패스는 뭘 써도 손해더라구요
* 수도고 탈 일 있으면 무조건 ETC 신청하는 게 좋습니다
ETC 없으면 무조건 최대요금 1,300엔 받음
디즈니 한 번도 안가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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