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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에 동일본 대지진이 있었던 이후로


긴급자동차의 통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진도 6약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면 통행이 금지되는 도로가 도쿄에 설정되었는데요









4번 국도, 17번 국도, 20번 국도, 246번 국도, 메지로도오리, 소토보도오리가 긴급자동차 전용 도로가 되고


칸나나(環七) 안으로는 자가용 진입이 제한됩니다 (칸나나는 5강 이상부터도 진입제한)


아무튼 칸나나 안쪽이 진짜 도쿄가 맞긴 한가봅니다




이 도로는 17번 국도라 재해 시 통행 불가인데


그만큼 간선 도로로써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는 의미도 되겠죠







그래서 이 도로는 매우 잘 지어져있을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17번 국도를 달리고 있는데요






근데 사이쿄선 고가를 지나니 뭔가 심상치 않은게







도로가 왕복 2차선이 됨 ㅋㅋㅋ


ㅋㅋㅋ






아이 이런 게 어딨음


심지어 정체중






계속 정체 ㅋㅋㅋ


이거 또 오늘 힘든 여정이 될 거 같네요


적어도 오미야까지는 막힐 거 같은데






마침 여기가 무사시노선이니


대충 우라와일거고


오미야까지는 10km 정도란 소린데..






뭐 아무튼 한 시도 쉬지 않고 막힙니다


사이타마는 이래서 안 됨






도로 흐름은 이 정도입니다


거의 한 시간에 10km 정도 움직이는 셈인데요








그래도 구간 자체가 짧았던 탓인지 금방 또 뚫림







여기가  사이타마신토신이네요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도 보입니다


최근에 왔던 게 16년인가 그러니 벌써 2년이나 됐네요







오미야를 지나면 다시는 막히지 않을거라 생각했는데


또 왕복 2차선임






와... 이런 게 어딨어







심지어 여기는 고속도로도 없는데


도대체 이렇게 대책이 없는 동네가 있나 싶을 정도입니다


철도도 JR 타카사키선 딱 하나라 저거 뻗으면 아무도 집에 못감ㅋㅋㅋㅋ







휴식도 할 겸 주유소에서 기름 넣었습니다



근데 셀프주유소라 기름 넣고 나서 화장실이나 갈까~ 하고 차 대고 사무실 가니까


거기 앉아계시던 사장님이 차에 엄청 관심 가지셔서 한 번 구경시켜 드림..







기름도 빵빵하니 다시 출발합니다


사실 아까 좀 핀치였음











아 드디어!!! 바이패스 나옴


바이패스 마지막으로 본 게 어디더라


아마 없었던 거 같은데??


4번 국도 바이패스 끝난 뒤로 처음 나옴 ㅋㅋ






근데 다 바이패스 가려고 우회전 기다리고 있어서 줄이 너무 길길래


머리를 좀 굴려서 샛길로 나가서 다시 합류하기로 합니다


얌체운전 아님






쿠마가야 바이패스 입성함


아주 좋음



신바시역에서 여기 오는데 4시간이 걸렸는데요


타카사키선을 타면 신바시-쿠마가야 68분 걸립니다


정말 철도만이 희망입니다.


괜히 철도가 장사 잘 되는 동네가 아님





이젠 뻥뻥 뚫리나 봅니다






후카야 바이패스와 죠부도로 중에서 어떤 게 맞는걸까요


갑자기 막 고민되기 시작함





바이패스로 들어왔는데


도로 꼬라지가 갑자기 이상해져서


다시 재빠르게 도망감






지도 보니 두 도로가 완전히 갈라져서 다른 데로 가버리더라구요


빠르게 갈아타는 게 좋습니다






아 이게 역시 맞았나봄


도로 사이즈는 비슷한데 이정표에 니가타가 보이는 걸 보니 훨씬 마음의 안정감이 옴





어제도 봤던 아카기 산이 또 등장했네요






나가노로 가는 경로가 참 많은데요


18번 국도를 타고 우스이 고개를 넘는 방법도 있고


406번을 타고 나가노하라를 거쳐 가는 방법도 있고


254번 타고 사쿠다이라로 갈 수도 있고


뭐 정말 다양하지만






제가 선택한 건 하루나산입니다


모 작품에서는 아키나로 알려진 그 산인데


('하루'는 봄이고 '아키'는 가을임)



아무튼 하루나산을 넘어서 쿠사츠온천을 거쳐서 넘어가볼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마침 비도 안 오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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