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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 3번 국도 정복을 하려고 하는데


생각보다 남해가 멉니다


순천만 해도 지금 거의 두 시간 이상인데






문득 달리다보니 자꾸 해남 땅끝마을 표지판이 보이더라구요





흠 이거 3번 국도 여행이랑 관계가 없는데


들어갔다 오면 오늘 순천조차 가기 힘들어질 수 있는데





아 알게뭐야 여행이 뭐 다 일정대로 움직여야하는건가


걍 꼴리면 가는 것입니다





해남


근데 땅끝까지는 아직 한 30km 가야함






13번 국도라고 하네요


3번 국도는 아니지만 일단 느낌이라도 내봅니다


도로도 좋네요






땅끝마을은 워낙 유명해서 모든 표지판에 다 있다






뱀장어 함부로 잡지 말라고 하네요






심지어 도로 이름도 "땅끝대로" 임





런닝맨이랑 1박2일이 촬영하지 않은 국내 여행지가 있을지 궁금하다






이런 도로를 달리면서 갑자기 문득 든 생각인데


1번 국도는 왕복 2차선 도로가 단 한 군데도 없습니다


전부 다 왕복 4차선 이상이네요


그래서 이런 도로는 처음인데,






저는 사실 이런 도로를 가장 좋아합니다


주변 풍경도 더 잘 보이고 적당히 커브도 있어서 운전의 재미도 있고


물론 동승자가 있으면 멀미로 고생을 하겠지만 지금은 동승자가 없기땜에





경치 좋은 길 시작이라고 하네요






경치는 매우 좋았습니다






좀 달리다보니 막 펜션이 나오는데


뭐 대강 다 온 거 같네요





근데 지나가다가 전기차충전소 간판을 발견함


아직 충전할 때는 아닌데 이렇게 지나가는 길에 대놓고 있는 곳을 지나치기도 좀 그래서





충전함


10분 정도만 해도 될 듯





바다도 잠깐 구경하고


바닷가에 사람 엄청 많은데 사람 없는 쪽 찍으려고 좀 고생함 ㅜ






여기가 땅끝인가봐요





이제 다시 원래 목적대로 순천 방향으로 갑니다






벌써 해가 지는 걸 보니 순천조차 가기 힘들 삘인데 


거기까지 가지 않으면 잠을 제대로 못 잘 거 같으니 일단 힘내서 가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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