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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 히가시니혼]

3월 14일, 신에츠 본선 나오에츠 ~ 묘코코겐역이 에치고토키메키철도로 다시 태어납니다.

JR 히가시니혼을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TR]

앞으로도, JR 히가시니혼, 에치고토키메키철도를 사랑해주세요.


라고 기분좋게 걸려있는 현수막이지만 .. 






사실 철도의 제3섹터화는 지역 입장에서는 울며겨자먹기식으로 받아먹는거라 ..


호쿠리쿠 신칸센이 개통되면서 병행 재래선이 죄다 지방 철도 회사로 이관되었는데


말이 이관이지 사실상 적자선 떠넘기기죠. 운영하면 돈 안 되니까.


이게 또 명분이 있는 게 신칸센이란 신선을 뚫었느니 옛날 선로는 바이바이~ㅋㅋ 대신 이거 공짜로 줄게 ㅋㅋ 같은 개념이라.




뭐 그건 그렇고


타고 왔던대로 다시 돌아가면 역시나 재미가 없기 때문에 (철덕질의 기본)





이런걸 ..


타보고 싶었지만






아쉽게 보통 열차로 가는 것으로 ..






원래  신칸센 선로와 좀 떨어진 곳에 신에츠 본선 와키노다역이 있었는데


신칸센 환승역을 만들기 위해 경로를 바꿔 선로를 다시 깔았다.


이게 그 옛날 선로의 흔적






종착역인 나오에츠역에 도착!


나오에츠는 세 번째 방문이네..






여기서도 도쿄로 가는 방법이 아직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나가오카역으로 가서 죠에츠 신칸센을 타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에치고유자와역으로 가서 마찬가지로 죠에츠 신칸센을 타는 것


사실 두번째 루트가 신칸센 없었을 땐 메인 루트였지..





다음 열차까지 시간이 좀 있어서


저녁 먹을 시간 정도는 있겠다 싶어서 나와봄






익숙한 거리..


근데 올 때마다 날씨 좋았던 적이 없음 




저번에 먹었던 음식점이 꽤나 괜찮았던 기억이 있어서 한 번 와봤는데






아직 영업 안 한다고


아나 ㅡㅡ






후..


그건 그렇고 다음 열차가 초쾌속 스노-래빗인데


목적지가 쾌속 미정차역이라 탈 수가 없넹..




하쿠타카가 없어졌지만 보통열차로 과거의 영광(?)을 누리게 해주겠다는 명목으로 


토카마치역만 서고 에치고유자와까지 55분만에 질러버리는 미친 열차이다


참고로 이 정도 스피드면 서울-천안 ITX-새마을보다도 빠릅니다.






건너편엔 니혼카이히스이라인의 열차


바로 앞에는 묘코하네우마라인






그리고 이게 호쿠에츠 급행꺼


놀랍게도 이 열차로 그 스피드를 내는 것이다 ../






갑자기 눈보라침 ㅡㅡ


니가타 날씨 꼬라지 ㅉㅉ






※ 3월 말입니다










호쿠호쿠선은 원래 160km/h 급 준고속열차인 하쿠타카를 위해 만든 노선이라


신칸센급 선형을 가지고 있다.


앞에 산이 있으면 터널이고 강이 있으면 다리를 놓으면 되지 라는 마인드로 뻥뻥 뚫었는데


이젠 노쓸모;




하쿠타카로 떼돈벌던 호쿠에츠 급행은 이제 저금해놓은 돈을 쓰면서 연명해야한다


약 30년 정도 버틸 수 있다고 한다.


이미 적자 운영이 시작됨.





토카마치역을 지나는 중


JR 이야마선과 환승이 된다






그리고 조금 특이해보이는 역에 하차함


신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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