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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각역정차 여행이고 뭐고 다 모르겠다


빨리 도쿄 가야함 ㅋㅋ


카니타역 내려서 바로 특급으로 출발할 계획





이제 이 눈 보는 것도 지긋지긋하다





뭔가 신박한 안내기 ..


어쨌든 신아오모리역에 거의 접근하였다





신아오모리 굳굳





워프!






신칸센으로 가버린다


도쿄까지 3시간 30분 ㅎㅎ





신칸센 하야테 20호


말도 안 돼 700km를 3시간에 간다니 지금까지 없었던 일이야





말도 안 되는 스마트폰 케이스의 가격을 보며 놀라는 중






전기 난민의 최후


콘센트가 하나 뿐이기 때문에 노트북에 물리고


USB포트를 최대한으로 사용하여 한 번에 4개를 충전시키는 중



근데 좌석 간격이 넓어서 불편하지 않다. 신칸센 E5계 짱짱맨






눈 깜짝할 새에 도쿄 도착


와 신난다





도-쿄-


열차를 놓쳐도 그냥 시큰둥


다음 차 타면 되니까 ...


역시 사람은 대도시에 살아야 편한 것 같다.






도쿄 하면 역시 아키하바라죠





아키하바라도 식후경








잠시 나와서 산책도 하고


1주일동안 붕괴되었던 멘탈을 아키바에서 회복 중





문득 궁금했던건데 저 자리 광고비는 도대체 얼마나 하는 걸까.


아키하바라역 전자상점가 출구 바로 앞이니까 제법 셀 것 같은데





건담카페가 있다는 걸 사진 편집을 한 지금 시점에서 처음 알았음


관심은 없습니다만





아키바 뒷골목


사실 지금 게임하느라 너무 바빠서 여행은 이미 뒷전


일본에서만 할 수 있는게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게임도 이제 할 시간이 없다


바로 내일이 귀국 ㅜㅜ





귀국은 귀국이고


일단 신주쿠로





야호 신주쿠


신주쿠에 온 이유는 그냥 돈 찾을라고


시티은행 ATM이 여기에 있다고 하길래..






되지도 않는 패닝샷 연습 중





다시 도쿄


이제 오사카로 가겠습니다




신칸센은 이미 끊겼기 때문에


적절히 선라이즈를 탄다





선라이즈 이즈모/세토


이즈모시까지 운행하는 선라이즈 이즈모, 


타카마츠까지 운행하는 선라이즈 세토. 이렇게 두 열차가 합쳐져서


오카야마역까지 운행한다



외국인관광객한텐 그저 도쿄-오사카 야간 열차 정도로만 인식되는 그 것





세토에 탑승


혹시 너무 깊게 잠들어버렸을 때 귀환 대책 세우기가 훨씬 쉬움.



오카야마역을 지나쳐버렸을 때, 이즈모는 바로 다음 역인 쿠라시키를 제외하면


그 후에는 니미(新見), 요나고(米子)만 정차한다


열차가 매우 적은 동네라 잘못하면 여행 일정이 통째로 꼬일 수도 있다.


니미에서 오카야마는 특급열차로 1시간, 요나고에서 오카야마는 2시간 20분. 열차도 1시간에 한대 뿐.




하지만 세토는 종착역까지 잠들어버렸다해도, 종착역이 타카마츠이고


타카마츠-오카야마 사이에는 열차 편이 매우 많은 데다가 기껏해야 40~50분 거리이다.






JR패스로는 선라이즈의 "노비노비 카펫카" 를 탈 수 있다


물론 예약 경쟁이 너무 치열한 관계로 이걸 반드시 타야한다! 하는 일정은


되도록 짜지 않는 것이 좋다.


예약 실패시의 대책을 항상 세워둬야함.





침대에서 자고 싶은데 ..




이틀 연속으로 야간열차를 이용하고 있다


겨울이긴 하지만 3일동안 샤워를 안 하고 다니는건 미친 짓이므로


샤워 카드 구입.


310엔에 샤워 가능. 200엔 더하면 수건도 준다.


수건이 선라이즈 한정판 디자인이니 기념품삼아 하나 사두는 것도 좋을 것.


다만 페이스타올이라서 몸 닦기에는 좀 무리 ㅋㅋㅋ



여담인데 내가 마지막 샤워카드를 구입한 사람이다.


카드에 채워진 고무줄이 마지막이라는 것을 증명해주고 있다.  차장이 고무줄 채로 나한테 줬음ㅋㅋㅋㅋ


잘못하면 샤워 못 할뻔 ㄷㄷ





노비노비시트에 오면


그냥 카펫 깔려있고 이불 한 장 준다


카펫 위에 바로 누우면 살이 배기기 때문에 저걸 까는데


저걸 깔면 덮을 게 없다. 진퇴양난임


열차가 생각보다 추우므로 잘 생각해야한다





그리고 나는 히메지에서 내려야되는데


히메지는 선라이즈의 첫 정차역이고, 도착 시각은 5시 30분 경이다


알람 같은거 맞췄다간 대 민폐. 그렇다고 알람을 맞추지 않으면 일어날 수가 없다


특단의 대책으로 양말로 폰을 손에 고정시키고 진동 알람을 맞춰둠 ㅋㅋㅋ



물론 저 양말은 아직 신지 않은 새 양말입니다. 절대로 매우 깨끗한거임 ..






3호차에는 라운지가 있다


이즈모에도 라운지가 잇는데 그게 아마 10호차인걸로 기억


객실에서는 뭘 먹기가 힘들기 때문에 여기서 먹으면 좋다


물론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자리 잡기 엄청 힘들다.







무사히 일어나서 히메지에 하차


하행 열차는 오사카역에 정차하지 않기 때문에 히메지에 내려서 돌아가면 된다






ㅂ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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