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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목적지는 라멘 박물관입니다

 

요코하마에 이런 데가 있다는 건 들었는데 와본 건 처음입니다

사실 단체 여행 코스에 없었으면 올 일이 없었을 거 같은데

제가 별로 라멘을 안 좋아합니다

 

 

가이드가 밥먹을 시간이 부족할 거라고 밥을 먼저 먹으라고 지하로 먼저 내려보냈는데

지하는 상당히 특이한 분위기네요.

쇼와 33년(1958년) 을 배경으로 했다고 합니다.

 

 

 

영화 세트장처럼 상당히 특이한 분위기를 뿜는데

 

 

이 세트장같은 건물들은 실제로 영업하는 라멘 가게들입니다

점포가 8개 정도 있다고 하네요.

 

1994년에 개업했는데, 개업 당시만 해도 이런 게 잘 되겠냐는 우려 속에서 개업했지만 30년 가까이 잘 영업하고 있습니다

2022년 들어 무슨 이유에선지 더 유명해져서 사람이 많아졌다고 하네요

가이드가 빨리 가서 가게에 줄부터 서라는 게 이런 이유인 듯.. 60분 이상 대기가 걸린 가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까도 말했듯이 저는 라멘을 별로 안 좋아해서

 

 

 

디저트 가게가 더 관심이 있습니다

배도 안 고픈데 기름진 국물 먹으면 사고가 날 거 같아 식사는 스킵하도록 합니다

 

 

 

카페에서 폰 충전도 할겸 쉬다 가기로 함

 

 

 

파르페 ㄱ

 

 

다 먹고 나서도 시간이 한참 남으니 1층 구경도 하도록 합니다

 

1층은 정말 "박물관"에 걸맞는 전시품들이 많구요

 

 

세계 라면도 전시되어 있는데 군데군데 한국 라면도 있네요

 

 

각종 라멘 잡지들도 있었습니다

 

그 옆엔 수타로 면 뽑는 체험도 하고 있었는데 이건 예약제라고 하네요

 

 

 

일본은 정말 특이한 짓을 하고 있는데

핸드 드라이어가 코로나 전파의 원인이 된다는 이유로 99.9%의 화장실에서 핸드드라이어 전원을 꺼놨습니다

심지어 공항까지.

좀 황당한 부분이구요....

 

 

 

집합 시간이 좀 남긴 했는데 안에서 볼 건 다 봐서 주변 구경하러 나옴

 

옆엔 신요코하마공원이라고 하는 공원이 있고

닛산 스타디움 근처까지 이어져 있는데요,

 

 

이 날 기온이 35도에 육박해서 밖에서 걷는 게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바로 포기하고 돌아감

 

괜히 걸었습니다

얌전히 있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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