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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일단 다시 내려가야만 합니다



뭐에 쓰는 로프웨이일까요








292번 국도가 구도가 있고 신도가 있더라구요


빨리 가야 하니 신도로 내려감







녹차 티라미슈인가??






이게 사실 그냥 144번 타고 우에다로 가면 그만인데


292번 국도를 굳이 자꾸 타려는 이유는


292번이 일본에서 해발고도가 가장 높은 국도이기 때문에 상징성이 좀 있는 도로인데



동서남북뿐만 아니라 하늘도 정복해보려고 갔던 거였는데


아무튼 좀 망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망하진 않았죠


리벤지 갑니다


시라네산을 오르는 루트가 하나가 아니죠






문제는 유료 도로라는건데


뭐 어쩌겠습니까 리벤지만을 위해서 올라갑니다




사실 이 도로가 아니면 292번 국도로 합류가 불가능하기도 한데


아예 크게 돌아서 406번 국도를 타게 되면 292번 국도의 국도 최고 고도 지점을 갈 수 없게 되고


112번 현도는 도로가 파괴되어서 애초에 이용이 불가능하고...






112번 현도가 바로 이 군마 짤로 유명한 그 케나시 고개(毛無峠) 인데요


아무튼 차로는 여길 통과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선택지는 유료 도로인 만자 하이웨이(万座ハイウェイ) 뿐입니다






이 도로는 확실히 지날 수 있는 것 같구요


올라가봅니다






292번 국도로 쿠사츠온천으로 갈 수 없습니다


인걸 보면 쿠사츠온천은 못 가지만 나가노 쪽으로는 나갈 수 있는 것 같음







유료 구간 들어오면 앞에 도로가 어떻든 간에 통행료를 환불해드리지 않습니다


라고 합니다


무섭네요 증말..






우와 통행료 1050엔


정말 너무함 ㅜ


이게 겨울에 제설차 운용을 하기 위해 현금을 땡겨놓는 거라고 하는데


여름에 온 여행객 입장에서는 정말 억울하죠






산중턱에 호텔을 짓고


거기 들어오는 도로를 유료 도로로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는 형태입니다


그래서 저렇게 배짱장사를 하고 있는 거임






요금소도 있구요


인건비 절감을 위해서인지 상하행 부스가 하나입니다





으악 눈뽕







계속 올라가는데도 아직도 위가 더 있네요..






해발고도가 이미 1,700m를 돌파했습니다


언제까지 올라가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앞에 뭐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거의 다 왔나봅니다








그린티 티라미슈인가??







올라오니 경치는 좋네요


거의 해발 2천미터라서 단순히 생각해봐도 지상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낮습니다


시원함






유료도로 이용 기념 사진


💢





근데 시원하긴 한데


공기가 정말 안 좋습니다



바로 옆에 화산이 분출하고 있거든요


진짜 가스 냄새가 어우 진짜 


잠시라도 맡으면 머리가 띵한데


그래서 앞에 "여기에 멈춰있지 말고 빨리 가십쇼" 라는 표지판도 붙어 있습니다







쿠사츠에서 15.5km라는데


이 15.5km를 오는데 너무 큰 고생을 했습니다







다시 나왔다 292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292번 국도로 다시 합류했습니다


아까 막혔던 통제 구역과 반대편으로 왔는데요




통제 구역이 아닌 여기도 가스 냄새가 정말 엄청난데 굳이 중간에 있는 도로를 폐쇄해야 했나 싶은 생각도 들고....


어차피 가스는 다 마실 거 같은데..





이야 이걸 또 계속 올라가네요


힘내겠습니다







292번 국도 끝장내러 감






(개뻘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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