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떨결에 도호쿠 신칸센 시승하게 생겼네요
아오모리까지 타는 건 아니고 하치노헤까지만 일단 끊은지라 새로 개통한 구간을 타는 건 아니지만 ..
하야테+코마치로 붙어온 열차는 모리오카에서 분리해서 아키타 방향으로 갈라진다
분리 작업 중
모리오카 ..
신칸센을 타게 될 줄은 몰랐는데 ...
놀라운게 아직도 거리상으로는 절반도 안 옴
분리가 끝났다
이와테 은하철도선 ...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
예정 출발 시각보다 20분 정도 늦어졌는데
아마 일정에는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인터넷을 못 써서 지금 뭐 어떻게 돌아가는지도 모르겠음
사실 신칸센에 4천엔을 쓰긴 했지만 결과적으론 이득인게
호텔을 새로 잡으려면 4천엔 이상을 쓰게 되기 때문에 즉흥적으로 한 선택 치고는 꽤 괜찮았던 것 같다
게다가 야간 열차를 타는 일정을 잡은지라 하룻밤도 아니고 2박을 잡아야하는데 그게 더 골치아프다..
물론 하치노헤부터 아오이모리 철도가 다닌다면 말이지
신칸센의 스피드는 정말로 어마어마해서
일정에 대한 걱정따위는 할 필요도 없었다
하치노헤에 7시 54분에 도착하는 걸로 일정을 짜놨는데
하치노헤에서 여기까지 40분만에 뚫어버리는 바람에 오히려 한 시간 일찍 도착함 ㅋㅋ
뭔가 방법이 잘못되긴 했지만 어쨌든 다시 일정을 정상 궤도로 돌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한 시간이 남네 ...
지금 제 머리 속에는
아오이모리철도선이 제대로 다니고 있을까 하는 생각 뿐입니다
도쿄로 돌아가는 건 불가능하고
아오이모리철도선이 운행하기만을 빌어야함
아니면 또 아오모리까지 신칸센타야됨 ㅋㅋ~
40분만에 4천엔 쓰니까 정신 이상해짐
패스가 1만엔짜리인데 ...
과연 오이데량세 신칸센이 될 것인가
공짜 아오이모리 철도를 탈 것인가
운휴...
눈앞이 캄캄해진다...
??
아 근데 잘 보니까 운휴는 모리오카 방향임!!!
야 아오모리행은 다니잖아 ㅋㅋㅋㅋ
ㅋㅋㅋ
와 감사합니다...
게다가 원래 타기로 했던 열차보다 한 대 앞...
와 이게 또 어떻게 돌아가네 여행이
하치노헤 탈출 성공이다!
하치노헤선도 잘 다니는 듯?
이런 추운 동네는 열차 문을 직접 열고 타야한다
그리고 타고 나면 꼭 문을 닫아주는 센스를...
>_<
아 정말 노숙할뻔했다가 구원받은 기분이라 너무너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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