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똥줄타서 내려왔는데 열차는 또 더럽게 안 옴
하 역시나 ...
10시 32분 신칸센을 타야되는데 벌써 10시 40분을 지나있었다
오챠노미즈면 도쿄역까지 10분이면 가니까~ 하고 여유를 부렸는데
도쿄역이 개같이 넓다는걸 생각 못하고 있었음 ㅋㅋ
설상가상으로 다음 열차는 모조리 매진이고 ..
11시 12분 16분 32분 이렇게 차가 있었는데 32분 열차만 자리가 있어서 또 20분 낭비
생각해보면 그냥 입석으로 가는 것도 괜찮았을텐데
하지만 모처럼 얻은 그린샤 패스인데 그린샤 타야죠
아키하바라를 지나고
이 의자는 너무 편하기 때문에 알람을 맞추지 않고 자면 또 니가타까지 끌려가게 될 것이다
그래도 무사히 일어났네요
원래 11시 49분에 도착해서 딱 12시 열차 타고 내려가야되는거였는데
놓쳤더니 다음 열차가 15시 5분임
ㅡㅡ
2시간이 비어버린다 이거 참 ..
일단 지금 이런 건 눈에 안 들어오고
오늘 일정은 망했군요
일단 밖으로 나갑니다
2시간동안 할 게 없음 ...
에치고유자와는 카와바타 야스나리의 소설 "설국"의 배경이기도 한데요
여름에 왔더니 설국은 커녕 개덥습니다
에치고유자와 하면 또 온천이 유명한데
2시간동안 뭐 온천을 갈 수도 없고 ...
그냥 주변을 산책합시다
마침 아까 본 지도가 대강 한 바퀴 산책하기 딱 좋은 거리였음
아 네 ..
비 오네요 ...
오늘 진짜 ...
무슨 역사 민속 자료관이 있다길래 살짝 꺾어져 들어가봄
어 .. 없을 것 같은데 ..
??
뭔진 모르겠지만 어차피 할 일 없으니 계속 들어갑니다
아까 들어오기 전에 표지판에 로프웨이도 있었는데
그게 저건가보다
명승, 후도타키(不動滝) 라고 하는데
명승이라고 하니 관심이 생기네요
들어가봄 ㄱ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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