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8월 25일 내 차로 일본 전국 여행 2탄 결산

개요

[기본 정보]

여행 기간 : 2019년 8월 25일 ~ 2019년 9월 3일 (9박 10일)

입국 : 시모노세키항 (2019/8/25) / 부관훼리

출국 : 시모노세키항 (2019/9/02) / 부관훼리

[사용한 패스]

없음

[사용 자금]

카드 사용 내역 1,309,900원 (배 운임 포함된 모든 비용)

카드 사용 내역 6,000엔 (모바일 스이카 충전)

현금 40,000엔

ㄴ 사용 내역에는

페리 570,400원

주유비 약 270,000원

숙박비 약 270,000원

페리 요금 3회 총합 250,000원

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총 사용 금액 KRW 1,309,900 + JPY 46,000 (RATE:11.60) = 1,843,500원

주유 금액

카드로 긁으면 나중에 가계부 쓸 때 따로 기록 안 해도 카드사가 기록해주니까 편하겠지~ 했는데

오늘 카드 사용 내역을 보다가 이상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8월 26일, 28일에 각각 후쿠오카와 타카마츠에서 주유했던 건이 전표 미매입 상태로 70일 이상 지나버려 카드 사용 내역에서 삭제가 되어버렸습니다

원래 전표미매입 상태로 기다리다보면 언젠가 돈이 빠지는데, 이번 건은 좀 특이한 게 

카드 누적 사용 금액에는 전표 미매입 건의 사용 내역이 계속 반영되어있거든요. 근데 이게 어제 갑자기 주유소 사용분만큼 빠졌고

제 통장에서 인출된 이력도 없습니다. 

아무래도 청구를 포기한 거 같은데, 아무튼 이거때문에 주유비 산정이 어려워졌습니다. 주유를 두 번이나 공짜로 한 셈입니다 !

다섯 번 주유했는데 그 중에 두 번이 매입이 안 돼서 실주유금액이 98.38달러+4천엔 뿐입니다. 

실제로는 한 27만원어치 주유한 거 같긴 합니다.

후기

여행 일정도 짧아지고 주행 거리도 거의 반토막인데 여행 비용은 작년에 비해 40만원 정도밖에 싸지 않네요

환율이 많이 올라간 탓도 있는데 아무래도 이제 돈을 아끼는 방법을 잊어버려서 그런 거 같습니다

이제 이번 여행으로 일본 46개 도도부현을 모두 제 차로 지나가본다는 업적을 달성했는데

그 말은 이제 더 이상 일본에 제 차를 끌고 갈 일이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그냥 렌트를 하고 싶습니다

너무.. 힘이 듭니다.

자기 차를 가지고 일본에 가려면 무조건 페리를 타야 하니 2박 3일을 배에서 날리게 되는데 

장기 휴가를 내기 어렵기 때문에 이런 여행을 하기가 어려운 문제도 있습니다

이번에 휴가를 11일을 냈는데, 그럴 바에야 3일씩 세 번을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