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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하면 막 산골짜기같은 이미지가 드는데


철원 일대는 완전 평야라서 이렇게 넓은 평지가 펼쳐져있다


도로는 넓지 않지만 차가 하나도 없고 완전 그냥 쌩쌩 달릴 수 있다





...???????????????


지나갈 수 없다고 함


민통선이라고 함



저 그냥 여기 지나서 화천쪽으로 가기만 하면 되는데요 해도 


철원 주민 아니면 안 된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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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지도에 나오는 곳은 다 민통선 아닌 줄 알았는데


아 여기까지 왔는데 다시 돌아가야됨?






다행히 5km 정도 가니 다른 길로 빠질 수 있는 길이 있는 모양이어서


조금 우회해서 들어가보기로 함





이제 여기서 좌회전하면 5번 국도 종점으로 갈 수 있다






멸 북


무섭네요






읍내삼거리


5번 국도는 사실 북한까지 이어져있지만 민간인이 접근 가능한 곳은 여기가 가장 최북단이라


5번 국도 종점이라고 불러도 되는 곳입니다만






????????


또 민통선이라고 함


아니 여기까지는 멀쩡히 왔는데 딱 저 구간이 민통선 안이라 통과가 안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나 철원 주민 아니면 통과 불가






와 두 번 당하니까 좀 짜증이 나기 시작했다


지도에 어디가 민통선이라고 표시되는 것도 아니라서 미리 알아볼 수도 없고


검문소가 어디에 있는지 지도에 표시되어있는 것도 아니니까...






결국 5번 국도 일부 구간이 민통선 안에 있어서 전 구간 주행은 불가능한걸로 판명


접근이 가능한 곳부터 들어가보기로 합니다






와 씨 또 민통선


앞에 검문소 또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멘탈 붕괴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여기는 그냥 통과만 하는거라면 상관 없대요


그래서 지금 민통선 안으로 들어와있습니다


좀 신기하네요






여기저기 살벌한 구조물이 많다





철원은 끝나고 이제 아마 화천일 듯






그러네요 화천군이네요







전쟁나면 무너뜨리려고 이렇게 만들어놓은건가


차 한대 지나갈 사이즈만 딱 만들어둠






민통선 구간이긴 하지만 낮에는 검문이 없다


그냥 지나가니까 차량번호만 메모하더라


아마 제대로 들어왔다가 나갔는지 체크하려고 하는거겠지






뭔가 마을이 나왔다


보병 x사단 창립 68주년을 축하드립니다!


라고 되어있는데 하도 위수지역가지고 배짱장사한다는 그런 글만 봐서


여기도 막 PC방 한 시간 2천원하고 그런 곳 아닌가 싶은 생각이 문득 들었다








이제는 남쪽으로 내려갑니다


5번 국도의 시점은 창원이니 저는 이제 창원까지 갑니다





화천 읍내에 들어온 것 같네요


아까 막 고갯길 넘고 이러기도 했고 연천부터 쭉 충전을 못해서 여기가 가장 좋은 충전 타이밍인 듯 싶음





화천하면 산천어축제밖에 생각 안 나는데


당연히도 정말 도시 전체에 산천어 축제 홍보밖에 없다





청소년수련관에 왔는데


제가 청소년이라서 온 건 아니구요






당연히 충전이죠


근데 이렇게 외진 곳에 설치된 충전기는 공통점이 다 있는데


잘 보시면 알겠지만 거미줄이... 정말 미침 ...


고압전기가 흐르는 곳이라 그런가 유독 여기에 거미줄이 많은데


그래서 이런 곳에서 충전할 땐 항상 먼저 근처에서 나뭇가지를 찾는 습관이 생겨버림


거미줄 다 걷어내게요...







오늘은 집에서 자고 와서 별로 안 피곤함


게임좀 하면서 기다림






민통선때문에 뻘짓한 구간이 두 군데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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