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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더럽게 내리는 눈


승강장에 눈 쌓이지 말라고 물을 뿌리고 있는데 저것때문에 완전 더 질척거림






이쯤 되면 거의 아이덴티티 수준인 115계







환승 시간이 1시간을 넘는 관계로 매우 심심하다


아키타 가는 이나호를 그냥 보내는 중


저거 타면 아키타 한 방에 가는데 ㅋㅋㅋ







갑자기 뭐가 오길래 뭔가 했더니만 아케보노 ㅋㅋㅋㅋㅋ


우에노 - 아오모리 야간 특급 열차. JR패스로 탈 수 있는 시트도 있다. 


근데 눈 때문에 운휴되는 경우가 워낙 많아서 문제






하지만 역시 각역정차가 제맛이죠 ^^


[탑승 열차 #11 / 우에츠 본선 보통 / 무라카미행 / 시바타 ~ 무라카미 / 누적 거리 582.8km / 유효누적거리 582.8km]






특이사항이 없으므로 중간 과정은 생략






이런 시트에 앉아갔다가는 매우 현기증이 날 것임에 틀림이 없다






여기서부터 디젤 열차






[탑승 열차 #12 / 우에츠 본선 보통 / 사카타행 / 무라카미 ~ 사카타 / 누적 거리 616.2km / 유효누적거리 616.2km]


디젤 열차라도 좌석이 앞을 보기만 하면 좀 편해지는 것 같다


지하철처럼 옆으로 긴 좌석은 1시간 이상 타면 현기증남





잠깐 나가보려고 시도했으나 매우 미친 짓이었다






사카타행


근데 뒤에 따라오는 쾌속 열차가 매우 신경쓰인다. 키라키라 우에츠 사카타행. 전석 지정석


하지만 각역정차 여행이니 쾌속도 가뿐히 스루 ㅗ




신나게 바닷가로 달리는 중






일본의 흔한 풍경이라면 바로 이런게 아닐까


막 묘지가 길 한복판에 ..






갑자기 산골같은 곳에 정차 중






우에츠 본선이라 하면 역시 특급 이나호 탈선 사고가 떠오르지 않을 수 없는데


달리던 열차가 바람에 날아가서 탈선했다는 믿기지 않는 원인이었지만 그것이 사실이다


당시 후쿠치야마선 탈선 사고때문에 민감한 시기 (2005년) 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충격을 줬는데


후쿠치야마선 사고와 달리 이 경우는 기관사의 과실이 없고, 오히려 위험을 미리 알아채고 감속을 했음에도 사고가 났던거라.



사망자 5명 부상자 33명으로 비교적 가볍게 끝났지만 홈페이지에 제법 오래 사과문을 걸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지금 확인해보니 없음 ㅋㅋ


JR니시니혼은 아직도 후쿠치야마선 사고 관련 사과문을 게재하고 있다.






종점 사카타


우에츠 본선도 절반 정도 옴






이게 키라키라 우에츠의 정체였는데


그냥 485계 개조해놓은거였다 ..







사카타







흔한 깡촌 스타일 역


근데 여기서 2시간이나 기다려야함




밥이라도 먹을까 해서 시내 쪽으로 이동 중





넴 ㅋㅋ 밥은 커녕 아무 것도 없죠 ㅋㅋ






밥은 없지만 게임은 있다


게임 합니다






아 근데 이 동네 진짜 제설이 최악이다


캐리어 들고 다니기에는 정말 심각함


게다가 발이 막 눈에 푹푹 빠지는데 신발이 젖어서 완전 불쾌



이 동네 사람들은 도대체 이런데서 어케 살고 있는거지 하고 봤더니


죄다 장화 신고 다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마가타 퀄리티 ..





[탑승 열차 #13 / 우에츠 본선 특급 이나호 5호 / 아키타행 / 사카타 ~ 아키타 / 누적 거리 723.7km / 유효누적거리 723.7km]


이제 다음 열차를 타는데


뜬금없이 특급이죠


왜 갑자기 특급을 타느냐 하겠지만 다 이유가 있습니다.






일단 아키타에 도착


오늘의 숙소는 아키타입니다만 아직 할 일이 남았읍니다






뭐긴 뭐야 뒤로 돌아갔다 와야지 ㅋㅋㅋㅋ


우에츠 본선 시각표의 병맛스러움때문에 같은 구간을 두 번 지나가게 됨 ㅋㅋ







일단 아키타는 왔지만


잠시 후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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