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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성지순례 달립니다







실제로는 자동 개찰구가 없습니다만.






요시노산 일대는 만화/애니메이션 "사키 -아치가편-" 의 배경이 되는 장소입니다.


벚꽃이 워낙 유명한 곳이기도 하고. 만화 배경에도 벚꽃이 많이 나오고.


나라현 대표 아치가 여고의 배경으로 선택되었습니다



실제 아치가라는 지명은 조금 서쪽에 위치해있고.



뭐 어쨌든, 케이블카를 함 타보겠습니다.






이거 한 방을 찍기 위해 350엔을 소비하다.








눈이 많이 쌓여있는데


나라현의 위도는 경남 통영 수준이기 때문에 고지대라 하더라도 눈이 거의 오지 않는다 합니다


아쉽네.







큼지막한 카메라 들고 덕후 포스 내뿜으니까


직원이 알아서 '이 새끼 성지순례하러 왔네' 를 눈치채고 천천히 사진 찍고 가라고 문 다 열어주십니다


어휴 감사합니다







급하게 찍고 내리는 바람에 흔들렸는데


덕분에 다시 들어와서 이쁘게 한 컷







애니메이션은 실제보다 좀 좁게 그려진건가.







역시 눈이 좀 쌓이면 분위기가 있을 것 같은 동네인것 같다.







여름은 .. 솔직히 .. 너무.. 더워 ...







가정집인 것 같은데 사람은 안 사는 것 같고. 좀 묘하긴 한데..


일단은 찍어봅니다






성지순례도 좋지만 그냥 자연을 느끼러 와본거니


가벼운 발걸음으로 올라가보자





근데 시발 앞길이 가볍지가 않네요.


이 미친 경사좀 어케 해봐 ㅠㅠ







한 다섯 발자국 걸으면 애니 배경이랑 겹치는 듯 싶습니다


이거 시간 맞춰 나갈 수 있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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