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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트는 사진 호스팅 문제로 비공개 상태였으나


대표 포스트로 지정했기 때문에 일단 급하게 볼 수만 있게 복구를 하였습니다





임시대행 안내

오나가와쪽으로는 갈 일이 없다

오나가와 원전도 후쿠시마 원전처럼 꽤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전자는 살았고 후자는 망함


사실 안심할건 못 되는게 여기서 후쿠시마 원전까지 110km 남짓이다





운행이 중단된 지역엔 스티커를 붙여두었다




버스가 있긴 한데 오늘은 그냥 걸어다니기로 함







??



그냥 역에서 멀어지는 방향으로 걷고 있다

점점 건물의 밀도가 낮아진다



밀도도 밀도지만 뭔가 동네의 분위기가 바뀐다





점점 사람은 없어지고 공사 차량만 쌩쌩 지나간다



음 ...




저지대로 올 수록 점점 풍경이 황량해진다






1년이 지났지만 대부분의 집이 복구되지 않은 상태이다.







쓰레기 처리까지는 된 듯 한데 뭔가 새로 올라오는 건물이 없다





집의 기반만 남아있는 상태





도로에 아무도 없다

이쯤 되면 공포스럽기까지 하다




2012년 당시 모습.




원래라면 이 정도 밀도로 건물이 있어야한다





비석만 잔뜩 서있고

주변엔 까마귀 소리밖에 없다

정말 사람이라곤 눈을 씻고 봐도 없다





여긴 완전한 평지라서 쓰나미가 몰려올 때 그걸 인지할 틈도 없이 휩쓸렸을 것이다




초등학교

물이 어디까지 차올랐는지 대충 짐작할 수 있다




3월 11일이면 그래도 방학이었을 거라 생각하는데

그 점에 대해서는 별로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힘내자! 이시노마키!




추모의 공간






옆에 자판기;

이런 곳에도 자판기가 있나 ;;


우리나라는 사람 살 만한 곳에 어디에나 교회가 있다면

일본은 사람 살 만한 곳이면 어디에나 자판기가 있다







언덕길

이쪽으로는 쓰나미 피해를 받지 않았나보다

꽤 높다 언덕이



지도가 있어도 주변 지형지물이 다 없어져서 전혀 도움이 안 돼서

이제서야 지도를 볼 수 있게 되었다




멀쩡한 도시 풍경을 보니 방금 본 풍경이 믿겨지지 않는다

겨우 100m 차이인데 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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