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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도쿄를 떠나 카나자와로 갑니다


우에노로 고고





오늘 탈 열차는 급행 "노토(能登)"


2010년 3월 13일 다이야 개정으로 임시열차가 되어서 성수기나 주말에만 운행하고 있다.


+ 12년 3월 이후로는 아예 운행 자체를 안 하고 있다고 함




먹을 걸 사야되는데


밤 11시의 우에노역은 아무 것도 없다






역 구조가 참 특이하다


마치 건물 안으로 열차가 들어오는 것같은 느낌


게다가 2층 구조라 위에도 열차가 있다..






오늘 탈 열차는 이것





문라이트 에치고...


가 아니구요






열차 출발 전에는 이 행선판 돌리는 걸 돌리는 것도 묘한 재미인 것 같다


별게 다 튀어나오는데 이게 워낙 범용성 있는 열차라..





노토.






카나자와까지는 7시간 30분 정도가 걸린다.


타카사키선, 죠에츠선, 신에츠 본선, 호쿠리쿠 본선 경유


하쿠타카를 이용하는 것에 비해 확연히 느리지만, 야간열차라는 장점이 크기땜에 ..




하지만 야간열차 자체가 사양세인지라..


나같은 가난한 여행객들 아니면 굳이 이걸 타려는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가뜩이나 사람 없는데


그린샤는 진짜 아무도 없음


꿀잠자야징






일단 잠을 해결하기 위해 탔으니


잡니다







헐 진짜 잘잠






눈 떠보니 열차가 반대로 가고 있고


역명편이 니시니혼스럽게 바뀌어있다






언제 탔는진 모르겠지만 사람이 한 명이 더 있었는데


두 사람이 다 깨니까 차장이 오하요고자이마스 하면서 객실 불을 켜줬다


묘하게 괜찮은 서비스다 ...





토야마역에서 잠시 정차 중


마실 거 간단하게 사서 탐






일반석은 어떻게 생겼나 구경도 해보고






카나자와에 도착


왼쪽이 지금 타고 온 "노토", 오른쪽은 에치고유자와행 특급 "하쿠타카"


둘 다 주금 ㅜㅜ





2015년 3월에 신칸센 개통이 된 곳이기도 하다.


도쿄에서 여기까지 3시간도 안 걸리니 이래서 신칸센을 타는 듯





다음에 들어오는 열차가 오사카행 특급 열차이다


사실 오사카 가려고 중간 기착지로 삼은 것도 있지만


잠시 갔다 올 곳이 있으니 나감






핸드폰이 로밍이 안 되기 때문에 노트북 와이파이에 의존을 해야되는데


이게 제멋대로 켜져있다가 방전되어버리는 바람에 지금 아무 정보도 얻을 수 없는 상태 ㅋㅋ


스벅 갔는데 콘센트 없대 ㅋㅋ





아날로그 방식으로 갑시다


버스 표도 착실하게 끊음


그 와중에 직원이 실수해서 표 잘못 끊었는데 그냥 볼펜으로 바꿔줌 ... 시골 퀄리티 ..






불필요한 짐을 전부 드랍


근데 지갑까지 드랍하는 바람에 다시 열어서 또 400엔 넣음


멍청하면 지갑이 고생합니다






아침이라 빵을 막 굽고 있길래


지나칠 수 없어서 빵을 구입했는데 진짜 맛있당 ㅋㅋ


카나자와 가면 이 때 생각이 나서 항상 먹게 되는 듯






역을 참 크게도 지어놨넹





호쿠리쿠 신칸센 연장 등 카나자와역 주변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세웠다고 한다


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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