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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요약 :


간사이공항 - 난바 - 나고야로 감








청주에서는 나고야 가는 노선이 없습니다


그래서 인천공항으로 가서 나고야행을 타야 하는데


그것보다는 청주 - 간사이 노선을 타고 가서 거기서 나고야를 가는 게 더 빠르므로


(돈은 좀 더 들지만)






청주에서 출국을 해보겠습니다


올해부터 청주 살아서 자주 이용하게 될 거 같습니다




비행기 출발은 7시


간사이공항에 8시 40분 정도면 도착해서 정말 하루를 길게 쓸 수 있습니다





제주항공은 모바일 체크인이 되는데


체크인하면서 좌석을 배정받기 때문에 미리 해두면 좋습니다 


그리고 QR코드 찍고 타는거라 공항 와서 체크인 따로 필요도 없습니다


정말 편한데 다들 안 쓰더라구요..


종이 티켓 모으는 분들은 싫어하시겠지만 저는 LCC 표는 관심이 없어서요







8시 40분 도착이니까 대충 9시 40분 정도에 있는 열차를 타면 되겠지 싶었는데


기장님이 급하셨는지 간사이공항에 8시 20분에 착륙을 했습니다






2터미널 디버프를 받았지만


2터미널 첫 착륙편이라서 입국심사가 매우 빠름





그래서 말도 안 되는 속도로 셔틀버스 승강장까지 나왔는데







간사이공항 1터미널 오니까 8시 40분이라는


경이로운 스피드로 왔습니다


집 현관문을 5시 50분에 나왔으니까


집 현관문에서 간사이공항역까지 2시간 50분밖에 안 걸린 셈입니다


정말 세상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너무 빨리 온 관계로


원래 신칸센을 타고 갈 계획이었으나


킨테츠로 계획을 변경해서


난바까지 라피트 타고 가서 난바에서 킨테츠를 타고 나고야로 가기로 했습니다.





어 근데 라피트 50% 할인이래서 보니


JCB 결제 시 라피트 슈퍼 시트가 820엔임


마침 JCB카드가 있었고






이런 소소한 혜택 너무 좋습니다





마지막 날 쓸 JR 간사이 패스도 찾아놓기로 합니다




원래 이거 JR 웨스트 패스 수령하려면


매표소 줄 서서 세월아 네월아 기다리면서 앞에 서 있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다 빠질 때까지 기다려야되는데


이제 이렇게 여권 대고 셀프로 찾아갈 수 있게 해놔서


너무너무 편합니다


많이 이용해보세요






9시 5분차라 슬슬 들어가야 함





벌써 와서 기다리고 있네요





시간 좀 남아서 기념사진도 찍고





사실 라피트 안 타도 급행도 충분히 빠른데


저는 웬만하면 라피트를 추천합니다





그래도 일본 와서 처음 타는 열차인데


좀 럭셔리하게 특급도 타고 해야죠


그것도 그런데 저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짜증남..

.



오늘은 슈퍼시트 티켓이 있으니


슈퍼시트로 갑니다





라피트 슈퍼시트는 2+1 열


좌석 간격도 천국과 같고


굳이 이거 타는 사람도 없어서 매우 조용하게 난바까지 갈 수 있습니다.







아까 샀던 슈퍼시트 할인 티켓


개찰구에는 乗車券 Ticket (승차권) 만 넣으면 되고 딴건 넣을 필요 없습니다


넣으면 에러나요





난바까지 슝 옴





이제 나고야로 가야되니


킨테츠 타러 감


킨테츠만 따라가요





킨테츠 오사카난바역 도착






좀 위험했는데




입국할 때 환전을 전혀 안 해서 현금이 한 푼도 없어서


신용카드로 티켓을 샀어야 하는데


자동발매기에서 신용카드를 받아주는 줄 알고 용감하게 도전했다가


응안돼 하고 바로 튕겨서 재빠르게 창구에 줄을 서긴 했는데


대기열이 너무 길었고 열차 출발은 5분 남았고 똥줄을 막 타다가




차례가 왔을 때는 이미 9시 57분.. 열차는 10시인데


매표소 직원이 "님 이거 못탈텐데 못 타도 책임못져요 환불안됨" 이라는 잔소리를 계속 들어가며


결국 티켓을 사고 승강장까지 뛰어들어오니


다행히 출발 1분 전이었다~ 


라는 스토리입니다





전투의 흔적..


발매시간 9시 57분 54초...



참 킨테츠는 스이카로 탈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특급권만 사고 개찰구는 스이카로 들어가면 됩니다


(스이카 말고 이코카나 뭐 아무튼 아무 카드 다 됨)




그러면 난바-나고야 운임 (2,360엔) 은 스이카에서 나가고


킨테츠 특급 요금 1,900엔은 이 티켓 살 때 냈구요


그래서 도합 4,260엔에 난바에서 나고야까지 가게 됩니다


소요 시간은 2시간 10분 ~ 2시간 30분




특급을 안 탈 거면 급행으로 가면 되는데


최소한 이세나카가와(伊勢中川)에서 한 번은 환승해야 하고


환승횟수가 그것보다 더 늘어날 수도 있구요


특급권 살 필요 없으니 난바-나고야를 2,360엔에 갈 수 있습니다


정말 싼데 고통스러운 루트입니다.






자고 일어나면 나고야일 것입니다



신칸센보다 1,500엔 싸지만 시간은 3배나 걸리는 느긋한 열차입니다


뭐 그래도 한 번쯤 경험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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