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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선 ㄱㄱ






여기서부터 3번 국도 시작입니다


지금까지 1~10번 중에서 3번 국도만 제대로 안 타봤는데


이게 마지막이 될 거 같네요






이거 도로가 이상함...


조금 넒은 왕복 2차로인데 왕복 4차로처럼 쓰는 도로 ㅋㅋ


중간에 차은 안 그어져있지만 자율적으로 둘이 나눠 써야 합니다






쿠마모토 202km


너무 무리해서 남쪽 끝까지 오는 바람에


오늘 쿠마모토 정도는 가줘야 내일 집에 가는 데 지장이 없습니다






역시 버스를 보면 큐슈에 왔다는 느낌이 물씬






시가지는 다 끝났고


다시 주변이 어두워지기 시작합니다






그냥


대책도 없이 어둡습니다







3번 국도는 대부분 개량이 안 되어 있지만


대신 미나미큐슈 니시마와리 자동차도를 거의 다 공짜로 열어놨습니다


그래서 통과 속도는 매우 빠른 편






센다이까지 아주 편안하게 올 수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재래선으로 여길 와본 적이 없네요


워낙 시골이라 JR에서도 포기한 구간이라 지금은 히사츠 오렌지 철도에 이관되어 있음



얼마나 시골이냐면 후쿠오카-카고시마 간 고속도로인 큐슈자동차도가 


여길 안 지나고 히토요시랑 키리시마를 찍고 카고시마로 갈 정도입니다


신칸센은 3번 국도랑 똑같이 야츠시로-센다이 거쳐서 내려가지만요







큐슈 종특 2


큐슈에만 있는 건 아닌데 유독 큐슈에 이게 많습니다


Joyfull


이걸 보면 큐슈에 왔다는 느낌이 물씬 드는 것임





바다 따라서 달리고 있는 거 같은데 바다는 안 보여서


잠깐 차 세우고 장노출로 조져봤는데


별로 풍경이 좋진 않네요..






다시 한 번 고속도로 





는 끝






한국 교과서에서도 자주 등장했던 미나마타를 지나서







뭐 우회도로도 없고 그냥 완전 대놓고 미나마타 시가지를 지나는데요


시가지라고 하지만 뭐 별거 없긴 합니다






가만 지나다 보니 배고파서 화미레스에 왔습니다


저는 일본음식을 별로 안 좋아해서 이런데서 밥 먹는 거 좋아함






아까 산 타넘으면서 너무 긴장을 해서 


밥 먹을 타이밍도 다 놓쳤는데 이제야 점심 먹습니다






밤늦게 오면 심야 요금 받는 거 오늘 처음 알았음


뭐지...





미나마타를 지나면 다시 고속도로가 있구요






히나구(日奈久) 라고 된 데까지 갈 수 있씁니다


24km를 꽁으로 먹으니 좋습니다






고속도로가 끝나는 건 아닌데


여기서부터는 유료입니다





야츠시로 시가지를 지나면 쿠마모토가 나올 거구요





아까 265번 국도에서 너무 격하게 달려서


차 상태가 심각해서 세차 한 번 하고 가기로 했습니다






57번 국도랑 만났네요


아침에 오이타에서 출발했는데 쿠마모토까지 15시간이 걸렸습니다...





쿠마모토 시내만 일단 통과해두면 내일 부담이 덜할 거 같으니


좀 더 갑니다







숙소를 잡을까 하다가


그냥 갈 수 있을 때까지 가다가 잠깐 눈만 붙이고 빠르게 시모노세키까지 가기로 했습니다


거리가 생각보다 멀어서요 여유를 부릴 틈이 없습니다






처음으로 나오는 휴게소에서 잠깐 쉬기로 함


내일은 드디어 귀국입니다











14일차 (6월 25일) 주행 거리: 642.7km


서울역으로부터 총 누적 주행 거리: 6,767.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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