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아사쿠사 / 센소지 / 나카미세 / 아사쿠사역
버스로 나갑니다
나리타 요금소 통과
약 40분 정도 달려서 도쿄에 도착
도쿄 어디에서도 보이는 스카이트리가 살짝 구름에 걸려있음
날씨가 별로 좋진 않네요. 아까 출발하자마자 비까지 좀 왔었습니다
첫 일정은 점심식사입니다
수도고 킨시쵸IC에서 나와서 돌고 있는데 아마 이 근처에서 밥을 먹나 봄
골목 어디에서도 보이는 스카이트리의 존재감;
점심 메뉴는 나베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일본에서 음식을 즐겨먹는 편은 아닌데
배가 고프기 때문에 뭐든 주는대로 잘 먹을 자신이 있는 상태였음
사실 맛있었습니다
자유는 없습니다
밥 먹으면 바로 버스 타야 함
역 바로 옆이었네요
킨시쵸(錦糸町) 역
이번에 전철을 탈 일은 없을 것 같군요
스미다가와를 건너서 다음 목적지는 아사쿠사입니다
상점가도 보이고
인력거도 보이는 걸 보니 아사쿠사 근처네요
근데 밖에 날씨 미쳤는데 이 날씨에 인력거 끌고 다니는 분들 진짜 존경함
왠지 리코리코에 나올 거 같아서 찍어놨는데
리코리코 5화에 그대로 나옴
ㅋㅋㅋㅋ
그래서 이번 여행기는 그냥 리코리코 5화를 캡쳐해서 설명하는 걸로 대체하겠습니다
카미나리몬 조금 지나서 버스 하차
센소지는 도쿄에서도 너무 유명한 절이라 애니메이션에서 도쿄 배경이라고 하면 거의 무조건 나오고
이 카미나리몬은 센소지 본당보다도 더 센소지를 대표하는 문이라
여기만 봐도 센소지는 다 봤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근처에서는 어디에서나 스카이트리가 보입니다
전파탑으로 지어진 건데, 기존 도쿄타워도 전파탑이었지만 주변에 고층건물이 너무 많아졌고
전파 송신에 포화 상태가 되어서 새로 지은 탑입니다
이런 식으로 은근슬쩍 성지순례하기 좋고요
제가 근데 센소지에 와본 게 이미 다섯 번째라
이제는 나카미세 바닥에 있는 돌 갯수까지 알 거 같아요..
그래서 내부 사진을 찍진 않았고
예전 여행기를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구요
나머지는 저희 도쿄 가이드 니시키기 치사토님의 설명으로 대체하겠습니다
정식 명칭은 風雷神門(후라이진몬)
서기 942년에 지어졌고 (현재의 것은 새로 지은 것)
정식 명칭 그대로 좌측에 뇌신(雷神), 우측에 풍신(風神)
센소지를 재해나 전쟁에서 막아주는 신이라고 하네요
현재의 센소지는 태평양전쟁 도쿄 대공습으로 파괴되어서 새로 지은 곳이지만요..
그리고 이 카미나리몬에서 센소지 본당까지 잇는 중간 길을
仲見世通り(나카미세도오리) 라고 하고
센소지의 역사는 1400년 전에 스미다가와에서 어부의 그물에 걸린 불상을 건져 올렸던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그게 본존인 성 관세음보살 입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사람이 정말 많은 것으로 묘사되었는데
실제로 나카미세는 2019년까지만 해도 저 정도 인파가 있었습니다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현재는 사람이 정말 많이 줄었습니다.
그런데 그 줄어든 인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중국인 여행객이었던 거 같은 느낌도 듭니다.
중국인 입국이 여전히 힘든 상황이라 그런지 정말 관광지에 중국인이 적습니다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를 지켜주는 불상이라고 하네요.
센소지 경내를 이렇게 돌아볼 수 있는 전망대같은 곳도 있는데 오늘은 시간 상 패스하기로 했구요
위의 센소지 설명과 이미지는 애니메이션 "리코리스 리코일" 5화에서 발췌하였습니다
©Spider Lily/アニプレックス・ABCアニメーション・BS11
패키지 여행 수칙 상
"주변 구경은 해도 된다"
입니다
그러니 탈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