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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오사카성으로 돌아갑니다


근데 열차를 일부러 보냈습니다







혹시나 323계가 올까 싶어서 일부러 한 대 보내봤는데


가챠 성공이네요







원래 신형 열차가 있으면 한 번 타봐야합니다


오사카성까지는 다시 네 정거장이군요







좋았습니다


역시 새 차가 좋다






이번엔 정말로 오사카성에 도착했습니다.








노점... 아무래도 타겟을 잘못 잡지 않으셨는지







아 참 오사카성 간다곤 했는데


정확히 말하면 오사카성 "홀" 에 가는겁니다


오사카성에는 관심이 없어요 ㅎ







그럼 간다








티켓 본인확인이 생겼지만 여권은 언제나 옳다


한국 여권이 그렇게나 외국에서 힘이 세다던데 새삼 그걸 느끼게 되는 순간이었따







오사카 공연은 정말 갓이었다. 미야기 이상으로 재밌었다. 정말정말 진심으로!



공연 전

치히로가 오사카라고 벌써부터 각종 개그를 폭발시키던데

하여간 도톤보리에는 뛰어들지 맙시다


1. Shine!!! (전원)

오사카 공연의 시작. 미야기와 이시카와에 이어서 세 번째 공연의 시작.

깃발 흔들며 나오는 이 퍼포먼스는 정말 좋다. BGM도 좋고.


MC

원래 MC 감상은 내용을 자꾸 까먹어버려서 안 쓰게 되는데 (어차피 형식적인 내용이기도 하고)

이번엔 진짜 오사카라고 완전 오사카 풍으로 재밌게 준비해왔더라

고고이치 광고로 キレ芸 하는 건 진짜 ㅋㅋㅋㅋㅋ

오늘 오오조라 나오미는 조용한 치에리의 이미지를 완전히 그냥 뜯어버리고 정말 날뛰었다 ㅋㅋㅋㅋ

지역 로컬 CM 네타지만 외국인이 봐도 재밌었으니 매우 성공한 드립이라고 생각한다


2. はにかみdays (오오하시 아야카)

바로 헤고 솔로곡! 사실 스마일링을 아직 라이브로 못 들어봐서 스마일링도 한 번 들어보고 싶었는데

5th에 이어서 이번에도 하니카미였던 게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하니카미데이즈도 좋으니까 괜찮다


3. にょわにょわーるど☆ (마츠자키 레이)

이거 미야기때부터 콜을 알려주고 있는데 여전히 잘 안 된다는 느낌이었다 ㅜ

본인은 얼마나 아쉬울지.. 하지만 무대는 미야기때보다 훨씬 안정적인 느낌이었고 여유가 넘쳤다


4. cherry*merry*cherry (오오조라 나오미)

이거 미야기 때랑 모니터 연출이 다르지 않았나

미야기 때 모니터 연출 보는 걸 두 번이나 놓쳐서 이번엔 모니터만 봤는데 여전히 모르겠다

근데 일부러 '치에리' 로 발음하는 건 잘 들렸던 것 같다


5. Flip Flop (이마이 아사카, 닛타 히요리, 마츠자키 레이)

울오 안 사갔으면 심심했을뻔했어...

역시 아이마스는 패션이야

아 근데 닛타 히요리가 중간에 넘어져버렸는데 크게 다치지 않은 것 같아서 다행이었다.

연출은 아닌 거 같은게 넘어지는 순간 양쪽에서 당황하는 게 바로 보였어 ㅋㅋ.. 


6. モーレツ★世直しギルティ!(스즈키 에리, 와키 아즈미)

이거 나올 거 같긴 한데 원래 3인 곡이라 나머지 한 명을 누구로 채울까 했더니 그냥 두 명.

데레스테에 나온지 얼마 안 돼서 설마 나올까 싶었는데 정말로 나왔다.

섹시란 그냥 은연중에 드러날 때 섹시인 법인데 자꾸 섹시 섹시 하니까 오히려 없어보인다고..

물론 맞는 말이긴 한데 팩트로 공격하자면 

일단 두 분이 섹시와는 거리가 좀 멀어보여요 .. 그냥 귀엽기만 합니다..


MC

계속 섹시 섹시 하며 섹시의 요소에 대해 둘이서 열띤 토론을 했는데

이 뒤에 아무 말도 안 하고 나온 루루가 더 섹시하게 나왔다

역시 섹시는 가만히 있어야 더 우러나오는 것이다


7. NUDIE★ (요시무라 하루카)

이 때 발견했는데 뒷머리 색깔이 완전 미카 그 자체였다.

처음에 이거 진짜로 염색한건 줄 알고 깜짝 놀랐는데 나중에 MC때 붙임머리라고 실토해서 좀 식었지만..

어찌됐든 정말 좋아하는 곡이다.


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이엣타이가!!" 라고 외치는 콜 이었다

정말 그 성량이 어떻게 나오는 것인지 궁금하다

마이크도 없이 1만명 캐퍼를 가진 회장 전체에 그 목소리로 집호랑이를 소환했다

정말 존경스럽다.


8. 薄紅 (타치바나 리카)

릿카사마의 신곡이네요. 조용한 멜로디가 인상적이었다.

표정 연기부터 노래까지, 완전히 빠져들게 만드는 곡


9. 青の一番星 (루 팅)

혹시나 해서 울트라블루 사이륨을 두 개 사갔는데 망설임없이 여기에서 하나 꺾었다.

SSA때 처음 나왔을 때보다 훨씬 잘 하는 거 같다.

쿨곡이지만 정말 뜨거운(?) 곡이다.


10. キミのそばでずっと (오오하시 아야카, 우치다 마아야, 요시무라 하루카)

아 이런 곡도 있었지 싶었을 정도로 굉장히 뜬금없이 나왔다

생각해보니 아직 라이브에 한 번도 안 나왔는데, 

Take me☆Take you 도 이번 투어 중에 한 번은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드네요.


11. 桜の頃 (타치바나 리카, 닛타 히요리, 루 팅)

흠 이거 데레스테 이벤트 달릴 때 진짜 고생한 곡이라 안 좋은 기억이

쭉 조용한 곡이 이어지고, 어느덧 공연 중반에 접어들었다.


MC

딴 건 별 내용 아니었고 "란코라면 야미 오코노미야키를 만들 것 같다" 라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내일은 오코노미야키를 꼭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2. エチュードは1曲だけ (이마이 아사카, 우치다 마아야, 오우사키 치요, 치스가 하루카, 루 팅)

신데렐라 극장의 두 번째 엔딩곡. 

투어 1탄을 전부 만개스마일로 갈 것인가, 아니면 두 곡씩 나올 것인가.. 했는데 후자였다.

만개 스마일과 같이 쇼와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곡


13. アタシポンコツアンドロイド (오오하시 아야카, 오오조라 나오미, 타치바나 리카, 토마루 치요, 닛타 히요리)

여기서부터 갓세트리스트 시작입니다

진짜 오래된 곡이라 이걸 들을 수 있을 줄은 몰랐다.

근데 정작 오래된 곡인데도 불구하고 원 멤버가 제대로 부른 적이 없는 노래라

오오조라 나오미는 아타퐁이 이번 라이브에서 처음이라고..

그나저나 3탄 노래가 나올거라 예상했는데 예상을 깨고 아타퐁이었다.

정말 세트리 예상은 힘든 것 같다.


14. Orange Sapphire (스즈키 에리, 마츠자키 레이, 마츠다 사츠미, 요시무라 하루카, 와키 아즈미)

안정의 오레사파

앞에서 UO를 쓸 곡이 거의 없어서 너무 많이 사왔나 싶었는데 그럴 걱정이 싹 사라졌다

남은 UO를 미친듯이 꺾었다


15. BEYOND THE STARLIGHT (전원)

나온지 얼마 안 됐지만 전원이 부르는 노래 중에서 제일 좋아함!


MC

오오조라 나오미 님에게 자꾸 시비를 걸지 맙시다

"어이 마츠자키!" 할 때 진짜 오줌 지릴뻔했음


16. 華蕾夢ミル狂詩曲~魂ノ導~ (우치다 마아야 + 오우사키 치요)

마레이가 이번 라이브에서 솔로곡을 부를 것인가? 부른다면 무엇을 부를 것인가? 라는 이야기를 좀 했었는데

이왕이면 광시곡이었으면 좋겠지만 일단 솔로곡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있으니 설레발치지 말자~ 하고 있었따

그런데 너무나도 감사하게도 광시곡이 정말로 나왔다.

누나가 최고다.


17. Bloody Festa (오우사키 치요)

클라이막스로 접어든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이렇게 하드코어한 노래를 여유있게 소화하다니 정말 멋지다


18. PANDEMIC ALONE (마츠다 사츠미)

오늘의 MVP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습니다

무대를 완전히 장악해버리는 엄청난 파워

블러디 페스타도 굉장했지만 정말 이건 엄청났다...


19. Lunatic Show (오우사키 치요, 타치바나 리카, 치스가 하루카, 마츠다 사츠미)

루나틱쇼가 분명 나오긴 나올텐데 원 멤버가 아닌 4인으로 나왔디

방금전까지 미쳐날뛰던 둘이 이번엔 합침

거기에 칫스까지 있어서 아까까지 조용한 노래 부르던 릿카사마가 붕 떠보였다

그런데 이렇게 뭉쳐놔도 칫스의 가창력은 정말 엄청났다. 칫스 파트마다 소름돋음


20. Wonder goes on!! (치스가 하루카, 토마루 치요, 루 팅, 와키 아즈미)

이번엔 반대로 오리지널 멤버가 없는 구성이었다

하지만 워낙에 잘 하는 분들이라..


21. サマカニ!! (이마이 아사카, 오오조라 나오미, 스즈키 에리, 토마루 치요, 요시무라 하루카)

와 진심으로 욕함

세트리 16번부터 계속 풀파워로 뛰고 있는데 서머카니까지 6연속으로 체력곡이 나옴

주변 사람들 진짜 다 황당해함ㅋㅋㅋㅋ

근데 전주 끝나자마자 다 까먹고 또 열심히 뛰었습니다

근데 소라소라는 서머카니 고정이네요 이제..

미야기 때 "체리메리체리같은 거 부르는 제가 서머카니라니 이게 무슨!" 하며 막 놀라워했는데

3번째로 나오니 이젠 너무 익숙한..


22. 夢色ハーモニー (전원)

즐거운 시간은 정말 한순간이고

어느덧 마지막 곡입니다.

라고 하는 멘트 뒤에 항상 나오는 곡이 이 곡이라 들을 때마다 우울하다.


23. EVERMORE (전원)

평소보다 앙코르를 2배 정도 길게 외친 거 같은데

아무런 영상 없이 그냥 바로 캐스트들이 나왔다

1일차라서 아무 것도 없었나보다.. 2일차 발표도 사실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니었나보지만


24. お願い!シンデレラ (전원)

이렇게 오사카 공연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2일차를 안 가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키다가 떠났다.










무사히 공연을 마쳤는데


밤이 늦었으니 오늘은 아무 것도 하지 말고 자러 갑니다






오사카성공원역으로 가면 깔려죽기 딱 좋으므로 좀 이동






JR 토자이선의 오사카죠키타즈메(大阪城北詰) 역으로 걸어왔다






어차피 고베 쪽으로 가야했기 때문에 가장 무난한 선택이기도 하다






이렇게만 보면 JR선이 아닌 것 같은 디자인이다. 간사이 지방에서는 보기 드문 JR의 지하역이기도 하고





아마가사키~


JR 고베선으로 갈아타서 계속 감






답은 신쾌속이다


근데 그 와중에 오사카 환상선에 인신사고 발생으로 열차 지연이 생기고 있었다


방금 라이브 끝났는데 환상선 인신사고면 어케되는거지;






좌석이 다 열차와 평행하게 놓여있는데 굴러떨어지지 말라고 이렇게 해뒀나


심지어 노약자석까지 있음 ㅋㅋㅋ;





오늘은 누나를 봤으니 수소수를 마시고 자겠습니다


지금만큼은 나도 문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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