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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프닝이 좀 있었는데



고속도로로 들어가려는데 갑자기 고속도로 경찰? 순찰대?가 우리 앞길을 막았다


운전하는 사람이 ETC(하이패스) 차로를 시속 50km 이상으로 돌파하고 가는 바람에 거의 차단기를 박을 정도로 빨랐는데


갑자기 막길래 아 ETC 속도제한 위반 걸렸구나 하고 똥밟았네 하고 창문을 내리는데



"고속도로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의무 위반


이었다



그렇다 내가 범인이었다




외국인이기도 하고 어차피 초범(?)은 훈방인지라 다행히 아무 일 없이 5분 정도 잡혀있다가 출발했지만


정말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순간이었다


범칙금 고지서라도 받으면 정말 빚쟁이로 전락하는 순간이었는데 정말 위험했다


하여간 고속도로에서는 안전벨트 맵시다.







잠깐 패닉 상태에 빠져있다가 기차 보이니까 제정신 돌아옴


센다이 리후 신칸센 차량기지의 모습이 보인다





정말 이 동네는 경기장이 있긴 있는걸까 싶을 정도로 풍경이 당황스럽다






어제도 왔지만 참 적응이 되지 않는다






어제보다 좀 더 가깝게 차를 대고 들어가기로 함






아리나 바로 앞이다~~






어제보다 조금 더 시간의 여유가 있기도 하고


무엇보다 지금 막 비가 그쳤음!!!!


너무 기분이 좋아서 조금 더 돌아다녀보기로 했다



물판은 이미 거의 다 품절 상태인데 나는 사전물판으로 살 걸 미리 다 사놔서 필요가 없다





플라워 스탠드도 구경해보고






오늘은 아미나 솔로곡 있었으면 좋겠는데






세트리스트가 어제랑 같더라구요


하지만 어제에 비해 압도적으로 좋았던 점은 바로 자리가 아리나 10열! 내 앞에 9명밖에 없는 신의 자리를 뽑았다는 것인데


정말 모니터 한 번 안 보고 계속 출연진만 볼 수 있는 최고의 자리였다 ㅜㅜ 


세트리스트가 같아서 좀 아쉬웠지만 자리가 모든 것을 캐리해주었다









그리고 현실로 돌아왔는데


지금 엄청 급합니다


사실 라이브 끝나고 아이마스사이코! 하고 나와야되는데 그것조차 생략하고 최대한 빨리 나가고 있다


내일 아침에 학교를 가야하기 때문이다


이제 12시간 안에 학교를 가야한다





이렇게 센다이에서의 이틀 간의 여행이 막을 내렸습니다만


이제부터가 진짜입니다


타임어택 시작입니다


이 시골 깡촌에서 최대한 빨리 탈출해 내일 아침까지 서울에 도착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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