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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차를 타고 회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비는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산골짜기를 달리더니 갑자기 회장이 나온다


정말 기묘한 곳이다.






난 저게 회장인 줄 알았더니 여기가 아니더라고






비가 엄청나게 온다


비도 비지만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우산을 제대로 쓰고 있기도 어렵다






미야기의 첫인상이 너무 좋지 않다







그래도 라이브는 즐거웠습니다.



1. Shine!! (전원)

시작 전 퍼레이드가 굉장히 인상깊었다. 

라이브 투어의 주제이기도 한데, 앞으로 있을 나머지 6개 도시 공연도 이렇게 시작하겠지?

의상도 정말 최고!


2. にょわにょわーるど☆ (마츠자키 레이)

뇨와~ 당연히 나올 곡일줄은 알았지만 콜 타이밍이 거의 없어 그냥 듣고만 있게 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콜 앤 리스폰스가 되는 곡이라 즐겁다


3. cherry*merry*cherry (오오조라 나오미)

소라소라 살 엄청 빠진 거 같지 않아요?? 4th때랑 완전 분위기가 다름;

하트가 네 개 모여 클로버가 되는 연출이 있다고 했는데 정작 무대만 보느라 화면 안 봄 ㅋㅋ;;


4. スローライフ・ファンタジー (이가라시 히로미)

안즈 하면 안즈의 노래지만, 의외로 이런 잔잔한 노래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서드때 아이쿠루시이 부를 때도 정말 잘 잘 불렀고, 나긋나긋한 노래도 참 좋다.


5. Flip Flop (스즈키 에리, 노구치 유리, 마츠자키 에리)

조용한 분위기를 깨며 나오는 패션 곡

역시 라이브는 패션이다.


6. Angel Breeze (토야마 나오)

와카루와.


7. たくさん!(우에사카 스미레)

유일하게 솔로곡이 세 개인 아-냐의 세 번째 솔로곡

의외로 러시아 캐릭터라는 설정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러시아어 가사는 없었는데 이번엔 잔뜩 들어가있다.


8. ミラクルテレパシー (스즈키 에리, 모리노 마코, 카네코 마유미)

스즈키 에리 진짜 엄청 잘 뛰어다니고 라이브도 안정적이고 이번 라이브 패션 조 중에서 진짜 최고였다!

진짜 스즈키 에리 나오는 곡은 다 흥했어 이번 라이브


9. Nocturne (토야마 나오, 우에사카 스미레, 치스가 하루카)

므므므므므! 하면서 사이킥 파워로 불러낸 녹턴 3명 조

저번에 녹턴에 노래 주인인 하야미 사오리가 나왔기 때문에 시크릿 게스트를 살짝 기대는 해봤지만 그런 일은 없었다

하지만 시크릿 게스트가 없었다는 그 실망감을 단숨에 부숴준 게 바로 칫스인데

스밋페 → 나오보 → 칫스 순으로 첫 소절이 이어지는데 나오보 파트가 끝나고 칫스가 마이크를 드는 순간 정말 전율이 느껴졌다.

4th때는 그렇게 돋보이지 않았었는데, 정말 깜짝 놀랄 정도였다. 진짜 하드캐리야 이건


10. Orange Sapphire (마츠자키 레이, 스즈키 에리, 노구치 유리, 모리노 마코, 다테 아리사)

안정의 오레사파

울오가 제법 남을 것 같길래 미친듯이 꺾었는데 좀 민폐였으려나 ㅎ;


11. Nation Blue (우에사카 스미레, 토야마 나오, 치스가 하루카, 사토 아미나, 오우사키 치요)

네이션 블루를 볼 줄은 몰랐네요 워낙 옛날 곡이라 기대 안 했는데!


12. キラッ!満開スマイル (이가라시 히로미, 카네코 마유미, 아사이 아야카, 미야케 마리에, 오오조라 나오미)

헉 이러면 아타퐁 각이구나 했는데 익숙치 않은 멜로디가 나왔다

신데렐라 극장을 안 봐서 이 곡을 들어본 적이 없는데 아.. 좀 당황함

시험범위를 잘못 알고 시험을 본 느낌이야

제대로 알고 갔다면 더 좋았을텐데 ㅜㅜㅜ


13. BEYOND THE STARLIGHT (전원)

작년에 이어서 이번에도 나왔다.

역시 데레스테가 최고다.


14. One Life (치스가 하루카)

아까 녹턴에서 미쳐날뛰던 칫스의 솔로곡

안심의 칫스였다. 정말  회장을 압도하는 곡이었어


15. 気持ちいいよね!一等賞! (모리노 마코)

ㅋㅋㅋㅋㅋㅋ 

모두가 좋아하는 그 일등상

나오고 나면 지쳐서 쓰러질 거 같은데 꼭 이 곡 뒤에 힘든 거 넣더라


16. メルヘン∞メタモルフォーゼ! (미야케 마리에)

이거 봐 꼭 이렇게 배치한다고

음원으로 들었을 땐 메르헨 데뷔 이상의 임팩트는 없지 않나 싶었는데

아냐 착각이었어 이것도 만만치 않아


17. ∀NSWER (아사이 아야카, 오우사키 치요, 사토 아미나)

아사이 아야카가 참여한 곡이 이거밖에 없기 때문에 반드시 나올거라 생각은 했다

이왕 나올거면 게스트로 타카하시 카린을 보고 싶었는데 역시나 그런 일은 없었고

하지만 난 이 곡이 정말 좋다. 데레스테에서 처음 봤을 때 확 꽂힌 곡이었어..

안대까지 착실하게 재현하고 나왔던데

눈 한쪽 가리면 원근감이 없어질텐데 불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역시 이과는 규제해야한다


18. あんきら!?狂騒曲 (이가라시 히로미, 마츠자키 레이)

평범하게 신나는 곡이었는데, 그보다 2절.

아직 풀버전이 나오지 않은 곡이라 2절은 이번 라이브에서 처음 공개되는 부분이었는데

이 전개는 정말 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이

둘이 서로 안을 때 너무 좋았다고!


19. 純情Midnight伝説 (치스가 하루카, 카네코 마유미, 미야케 마리에, 다테 아리사, 노구치 유리)

쿨곡같은데 사실은 올타입곡인 재밌는 곡

센터에 서있는 칫스는 이미 지금까지의 곡으로 안정감을 굳힌 상태였고 역시나 좋았다.


20. Lunatic show (오우사키 치요, 사토 아미나, 모리노 마코, 아사이 야야카)

헉 이거 꼭 보고 싶었는데 갓갓이야!

조용조용한 캐릭터들이 이렇게 하드한 노래를 부르는 것도 참 매력적이라 생각해


21. サマカニ!! (토야마 나오, 스즈키 에리, 다테 아리사, 오오조라 나오미, 노구치 유리)

여름은 아직 멀었지만 여름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곡

출연진 중에 세 명이나 이 곡 멤버가 있어서 나올 것 같더니 역시나 나왔는데! 

센터만 보다가 곡이 끝나버렸습니다 죄송합니다 너무 나오보만 봤네요


22. 夢色ハーモニー (전원)

아니 무슨 벌써 마지막 곡이야

너무해요


23. EVERMORE (전원)

앵콜곡. 4th 때 들었을 땐 참 미묘한 곡이라 생각했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좋은 곡이다. 앞으로도 계속 불러줬으면 좋겠다.


24. お願い!シンデレラ (전원)

시크릿 게스트 없음이 확정되며 시무룩

이렇게 마지막 곡을 부를 땐 멤버들이 무대 전체를 활보하며 자유롭게 부르는데 이거 구경하는 맛도 있는 것 같아








와 근데 비바람이 너무 엄청나다


이거 집에 가는 것도 곤란할 것 같다





바람 때문에 우산 망가짐


근데 안 쓰면 진짜 망함




차 동선과 사람 동선이 겹쳐서 뭐 어쩌라는건지도 모르겠고


여기 진짜 아리나 맞냐 어떻게 이렇게 답이 없이 만들어놓을 수 있지


사이즈가 작은 공연장도 아닌데 이렇게 생각이 없나..




완전 흠뻑 젖어서 컨디션은 다 조진 상태에 시내 나오는데 1시간 반이 족히 걸렸다


정말 최악의 하루다. 진짜 농담 아니고 라이브뷰잉이 승리자라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그래도 밥은 먹고 가자 싶어서 문 열려있는 마츠야로


근데 마츠야도 드라이브 스루가 되냐??







진짜 드라이브 스루네


와 ㅋㅋㅋㅋㅋ






거의 18시간만에 음식을 먹습니다


잠을 안 잔지는 30시간 정도가 되었습니다


만신창이입니다





우산도 만신창이입니다


완전 맛 갔네 이거 ..






모든 게 다 망했다


카메라도 비를 너무 많이 맞았는지 상태가 안 좋다






주머니에서 지갑 꺼내다가 깜짝놀람


싸그리 다 젖어있었다


아!!!!!





오는 길에 궁금해서 사본 한정 라무네사와 호로요이


네 천연사이다구요




아 목욕을 너무 오래해서 스미레 방송 못 봄 ㅡㅡ


끝부분만 간신히 봤다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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