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노덴은 너무나도 많이 타봤으니 사진은 생략합니다
7년 전인가 에노시마 한 번 왔다가 바람이 너무 세서 중간에 돌아갔었는데
오늘은 바람 한 점 없이 맑은 날씨다
심지어 후지산이 보일 정도..
저는 상점가에 절대로 돈을 쓰지 않는 돈 안 되는 관광객입니다
무슨 온천도 있고 초밥집도 있고 생각보다 뭐가 많긴 많더라
에노시마는 사실 아무 조사도 없이 그냥 이런 게 있다더라 하고 와본거라
이렇게 계단이 많을 줄 몰랐다 ..
굉장히 졸려보임
계단이 하도 많다보니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어있는데, 유료다
아직 젊으니 튼튼한 두 다리로 걸어올라갈 수 있다
중간에 있는 신사에서는 이렇게 에노시마 입구를 훤히 내려다볼 수 있다
이것도 무스비 ..
어항(漁港) 쪽은 이렇게 생긴 듯
저게 뭔가 싶었더니 전망대다
근데 굳이 전망대 올라갈 필요도 없다
그냥 여기서도 충분히 잘 보임 ..
카타와레도키다 ..
올 땐 없었는데 웬 갈매기가 엄청 많다
누가 뭐 먹을거라도 주나
올 땐 에노덴을 탔지만 갈 땐 아니란다
쓸데없이 사진 찍다가 건널목 걸림 ㅉㅉ
돌아가는 건 모노레일입니다
오후나에서 특급 타고 갈거임
에노시마에서 오후나까지 310엔
오다큐 타는 게 젤 쌀거같긴 한데 그냥 모노레일이 타보고 싶다
와 퇴근 시간되니까 사람 진짜 많음
도쿄에서도 이렇게 안 타고 다녔는데 이런 시골 깡촌에서 ;;
;
매표소 가서 표 끊으려고 했더니 직원이 잠깐만 기다려달라고 하고 사무실로 들어가더니
어 음 괜찮을 거 같네요 ^^; 하고 지정석권을 준다
뭔가 싶었더니 소부선에 인신사고가 ;;;
뭐 도쿄까지 갈건데 소부선 지연이 나랑 뭔 상관이냐 싶어서 출발
도쿄까지는 역시 특급 열차죠
나리타 익스프레스로 가겠습니다
그리고 매우 짜증나게도 여기에서 20분을 서있었는데
>> 신코이와역 부근의 인신사고로 정차 중입니다 <<
나리타 익스프레스는 도쿄역에서 열차를 병결해서 가야하는데, 신주쿠쪽에서 오는 열차가 아직 도착을 안 해서 이 열차도 출발을 할 수가 없다고 한다
어차피 할 일도 없고 좀 있으면 출발하겠지~ 라는 생각으로 기다렸다
결과는 45분 지연
ㅜ
하지만 어차피 호텔 가서 쉴거였기땜에 상관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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