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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8시 23분 아사히카와행 열차를 탔어야하는데


10시 7분 열차를 타게 되었다 ...


근데 아까 특급 안 탔으면 10시 7분차 조차도 못 타게 되어있음





루모이 본선 환승역이기도 한데요


이런 시골에 한글 안내가 있는 게 신기함 



루모이 본선 루모이-마시케 구간이 2016년 11월 부로 폐지가 되는데 ... 아쉽게 되었습니다.






가운데 선로는 아예 안 쓰나보다





렌즈 캡이 얼어붙어서 안 빠지는 바람에 지금 일일히 사진 찍을때마다 필터 채로 열었다 닫았다 하는 중 ㅋㅋㅋ







10시 7분 차 탈건데


그 전에 특급 열차가 세 대나 있어 ..






아마 저걸 타게 될 것 같네요


앞뒤로 눈이 다 쌓인 걸 보면 꽤 오래 저기 서있었나보다





환승 시간이 1시간이 넘기 때문에 주변 탐방이라도 하러 잠깐 나와봄







아마 여기가 후카가와역의 최고 번화가 아닐까요






캐리어때문에 지나가는 곳마다 길 만들면서 다니고 있음






방수라서 상관은 없는데 괜히 무거워진다..






어 


아무 것도 없네요


그냥 돌아가겠습니다 ...






이런데서 자전거 탈 수 있긴 하냐??







와 그 사이에 특급이 한 대가 더 있었네


대단하다 대단해






오늘의 홋카이도 특급 열차 지정석 요금은 >> 710엔 <<


이게 성수기 비수기 평시 전부 요금이 달라서 각각 710엔 310엔 510엔으로 되어있는데


신정 연휴는 초성수기라 당연히 제일 비싸게 받습니다






왔다


타고 간다






아사히카와까지 갑니다






키하 54계가 새 차로 보이는 마법의 동네..






설경,


JR에서 보면 "예쁘다"


차에서 보면 "X됐다"






그건 그렇겠죠 뭐 여기서 운전하라고 하면 무서워서 못할 듯;







잠깐 눈 감았는데 누가 깨우길래 봤더니 청소하시는 아주머니임


진짜 어지간히 좀 자라 ....





아사히카와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두 번만 더 타면 왓카나이임






역이 막 번쩍번쩍하네요


지은지 얼마 안 됐나





쾌속이당!






쾌속 열차는 언제나 반갑다


조금이라도 빨리 가면 좋다






갑시다





아바시리 가는 세키호쿠 본선과의 분기






아마 이런 건물을 보는 건 지금이 마지막일거라고 생각합니다





금새 건물의 밀도가 낮아지고







한산한 풍경이 계속 이어진다







역명이 참 특이하다






홋카이도 도로를 보면 위에 화살표가 달려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차선이 눈에 파묻혀 안 보이기 때문에 저게 차선을 표시해주는 역할을 해준다





날씨가 엄청 변덕스러워서 아까까지 하늘이 파랬는데 금새 눈이 막 펑펑 내림






그래도 눈이 안 쌓인 부분도 있긴 있는 모양






분명 역 플랫폼의 형태를 띄고 있던 무언가가 있었던 장소이다






뜬금없이 막 스키장도 있음






그러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또 맑아짐







그러다가 또 흐림


그렇게 빨리 움직이고 있는 것도 아닌데 정말 변화가 심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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