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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고 나니 갑자기 할 게 없어졌는데


건너편에 뭔 섬이 하나 보이는군요








마침 다리도 있네요


그럼 답은 뭐다?







네 렌탈 사이클이죠


3시간 800엔이라는 초 비싼 가격이지만







아까 썼던 마구로킷푸로 해결이 됩니다


돈 한 푼 안 들이고 잘 노네요








전동 어시스트 자전거는 필수입니다


언제 어디서 업힐이 나올지 모르니까요






그냥 버스 타도 되는데 저는 자전거 타는 걸 더 좋아합니다








이정표가 묘하게 불친절해서 좀 헤맴







살인적인 업힐의 등장


전동어시스트고 뭐고 다 소용이 없다 경사가 진짜 와....






우여곡절끝에 다리 입구 도착


자전거는 공짜네요 저 앞에 오토바이가 돈 내길래 순간 나도 돈 내야되나 하고 힐끔힐끔 보는데


톨게이트 직원이 이상하게 쳐다봄 ; 그냥 가라고 함 ;;






죠가시마 대교






뻥 뚫려있당







저 배도 공짜로 탈 수 있긴 한데


시간이 없어서 안 탑니다


사람도 엄청 많아서 한 대 보내야 탈 수 있더만 ...







죠가시마에 진입


공원이 있군요 들어가봅시다







아 네 업힐


감사합니다






공원인데


걍 공원이네요


뭐해야되지






구석으로 들어가봄







미우라반도 8경이랍니다








경치는 좋네요


날씨만 좀 더 좋았으면 좋았을텐데







좀 더 들어가보려는데


자전거로는 견적이 안 나와서 적당히 세워두고 걸어들어감






아예 계단까지 있네 ;








바다가 나오는군요 어메이징


아 섬이니까 당연한가







이런게 있던데


馬の背洞門 이라고 하네요







수만년에 걸친 파도에 의한 침식으로 구멍이 뚫렸다고 합니다


그 모양이 말의 등과 비슷하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는데


잘 모르겠네요 제가 보기엔 말 머리같이 보임







그 옆에 좁은 구멍도 있음



왜곡된..성욕 ..







그냥 바닷가입니다







커플들끼리 놀러왔더라구요


사진찍어달라고 할까봐 도망나옴



그보다 내가 도착한 이후에 갑자기 사람들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빨리 도망가야징





절대 올라가지 말라는 경고문


저기 올라갔다가 미끄러지면 그대로 인생 쫑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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