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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엔 사람이 셋 이상 모이는 곳에는 자판기가 있다


ㅋㅋ 이런 곳에도 있을 줄이야 ...





어엿한 대합실도 있는 것 같고







임시 열차 알림


도아이역 착발의 임시열차가 여름마다 운행된다.


오늘은 해당사항이 없는 것 같다 ㅜ






열차는 하루 다섯 대


17시 52분 열차를 타게 될 것 같다





하행 홈


(주의) 486계단을 내려가야하므로, 10분 정도 걸립니다.


????




무인역에 항상 있는 역 노트인데


관리가 썩 잘 되고 있는 것 같진 않다..






그럼 내려가볼까요





아까 계곡에서 봤던 그 통로임





수고하셨습니다.

(계단 수 462계단)


개찰구까지 앞으로 143m

계단이 2군데 더 있고, 24계단입니다.

힘내세요^^ JR 도아이역


ㅋㅋㅋ

ㅋㅋㅋ






아 이런거구나


아...


..아....






이 앞으로 계단 462개






친절하게 10계단마다 번호도 써붙여둠






와우


신난다






100계단 정도 내려와봤습니다만






아직 아래가 안 보입니다.


와우






이건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려던 흔적인가


그냥 미끄럼틀 설치해주면 안 되니 ..






100계단 정도 남긴 상태


거의 다 왔네영








해발 583.41m


참고로 아까 상행 승강장은 해발 고도가 653.7m 입니다





느긋하게 내려오니 정말 10분 정도 걸리는 듯






이런 변태같은 구조의 역이 나온 것은, 죠에츠선 복선화 때문이다.


원래 죠에츠선은 단선이었고, 그 선로는 위에 있던 상행 승강장.


신에츠선 경유에 비해 압도적으로 빨랐던 죠에츠선이었기에 열차 수가 늘었고, 복선화가 필요해졌는데


산을 타고 올라가는 기존 선로는 열차 운용상 제약이 많아 아예 그냥 쿨하게 13.5km짜리 터널을 뚫는 대공사를 벌였는데


그 과정에서 도아이역은 상행 선로와 하행 선로의 고도차가 70m 에 달하게 된 것이다





어지간히 사람이 없는 역이라 그냥 폐역하거나


상행 열차만 정차하는 식으로 운용할 수 있었을테지만 당시 국철은 돈이 많았기 때문에 이런 뻘짓을 벌였던 것





시미즈 터널(清水トンネル)이 죠에츠선의 상행 선로 (연장 9,702m)


신시미즈 터널(新清水トンネル)이 죠에츠선의 하행 선로 (연장 13,500m)


그리고 여기엔 안 나와있지만 죠에츠 신칸센이 지나는 터널이 다이시미즈터널(大清水トンネル) (연장 22,221m) 이다.



도아이역은 신시미즈 터널 중간에 위치한 역.






역 지하에도 대합실이 간단하게 있고,






화장실도 있다


관리가 제대로 되는진 모르겠다






역 분위기는 음침하기 따로 없는데


한 가지 특징이라면 엄청나게 시원하다는 것이다


온도계가 없어서 모르겠는데 체감 온도가 15~20도 정도?





터널 공사를 하면 대개 터널 안으로 물이 고이는데,


특히 이 지역은 온천이 나오는 지역이라 터널만 뚫으면 온천수가 나와 공사에 난항을 겪었고


터널로 온천수가 나오니 정작 유비소(湯檜曽) 마을쪽의 온천 마을의 수압이 약해져 민원이 들어와


온천수가 새어나올 법한 곳을 전부 콘크리트로 막아버리는 대공사를 했다고 한다


물론 지금은 별거 아니지만 이 터널은 1963년에 착공한 터널이다 ..



그리고 이 터널로 나오는 물을 모아서 생수로도 판다


관심있으면 찾아보시길..






터널 속에 있긴 하지만


핸드폰은 잘 터진다


뭐.. 지금 가진 폰으론 데이터 로밍이 안 되기 때문에 아무 짝에도 쓸모 없지만




고상홈 공사를 하고 대피선을 삭제하면서 묘한 구조가 됨






불이 절대로 날 것 같지 않지만 소화기도 있다


이런 긴 터널은 불이 나면 곤란하기 때문에.






귀신 나올 것 같음






?귀신나옴





타고 가야죠


벌써 시간이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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