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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일 있어서 대구에 왔는데 마침 개통했더라구요.

타는 데 별로 오래 걸리는 것도 아니고 해서 다 타봤습니다

카메라를 안 갖고왔네요 전부 폰카입니다ㅠ




도심 도로 위에다가 고가철도를 지으면 아래쪽이 슬럼화가 되기 마련인데

생각보다 깔끔하고 괜찮다는 느낌.

교각이 얇은데다가 모노레일이라서 햇빛을 많이 가리지 않음




도심 부분이 슬럼화되어있고

외곽으로 나갈수록 더 깔끔하다는 느낌

이때문에 도시 경관 문제로 말이 많았던 것 같은데

어떻게 잘 해결되어 오늘 개통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가철도 특성상 아파트나 주택 옆으로 바짝 붙어가는 형태가 많은데

프라이버시를 위해 이런 구간에서는 창문이 흐려지도록 설정된 모습입니다.

출입문의 창문에는 이 기능이 없으니 풍경을 즐기고 싶은 분은 왼쪽 출입문에 기대가면 좋을 듯.

(왼쪽 출입문은 한 번도 안 열립니다)





무인운전.

급출발이나 급제동이 간간히 보이고 승객들이 좀 불편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차량 가감속 성능도 좋고, 아무래도 차가 작다보니

1,2호선에 비해선 흔들림이 좀 많은 듯.




역은 제법 많은데 역간 거리가 짧아 실제 길이가 그리 길진 않습니다.

짧은 역간거리에도 70km/h전후까지 팍팍 가속해서 소요시간을 줄이고 있습니다.

최고속력은 74km/h로 기록됐네요.




개통 초기라서 마실 나가시는 노인분들이 많아

대단히 혼잡한 모습입니다.

느긋하게 타러 오려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듯.

경전철이라 원체 자리가 적은데다가 앞뒤에 전망칸이 있다보니

자리 쟁탈을 위해 돌진(;;)하는 모습도 자주 보이더라구요.

특히 서문시장역은 양방향 사람이 대단히 많습니다.




어느덧 3호선까지 생겼는데

경전철의 성공사례가 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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