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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한 것도 없는데 마지막 날이 왔다





하네다공항까지의 운임을 알아두자


590엔이군






다시 호텔로 와서 짐을 다 싸고






바로 공항에 가면 재미가 없으니 좀 걷다가 가야겠다


교통카드에 돈이 얼마 없어서 전철은 못 타겠고 ..






아키바를 지나서 오챠노미즈.


칸다묘진 하츠모우데 안내판이 보인다





롯데리아가 일본에도 있구나


아니 당연한 건가






어제 봤던 도쿄 돔도 지나치고






바닥에 타일 깔아놓는 거 극혐 ..


캐리어 바퀴가 망1가져요 ..






쭉 걷고 있으니


가만 생각 난 게 있는데






가는 길에 이게 있었다


야스쿠니 신사






잠시 들어가서 구경해보기로 함






저게 본당인가


항상 광복절마다 이걸로 시끄럽다






정상적인 신사라 그런지 이상한 에마는 안 걸려있었다





생각보다 너무나도 평범했다


그냥 공원같은 느낌이었음 ..






어제 길을 잃었던 그 곳을 지나고






아 어제 그 장소가 이런 곳이었구나..






지금은 볼 수 없는 500계 신칸센도 보고






공항으로 가기 위해 지하철역에 도착


이 정도 걸어왔으면 지하철 요금이 좀 싸졌겠지?




결론은 별 차이가 없었다 였습니다


하네다공항 가는 열차가 있다는 걸 여행 3일차에 우연히 발견해서 머리를 써봤는데 


역시 첫 여행이다보니 ..






하네다공항에 도착


그리고 대형 사고를 친다




비행기 출발 시각이 16시 35분인데 여유를 부리고 있었던 것이다


국제선 청사 들어가니까 이미 카운터가 마감되어있었음 ㅋㅋㅋㅋ


직원들 와서 "너 설마 ANA 타는거냐" 묻는데


"네 ANA 타요.." 하니까 얼굴에 막 당황한 기색이 나타나면서 나를 승무원 수속구로 끌고 들어갔다


무엇이 일어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정신없이 뛰고 나니 면세 구역에 와있었다


한겨울인데도 땀남 ㅜ


ANA 직원 님들 감사합니다 ㅜㅜ


이땐 하네다공항에 김포 가는 비행기밖에 없어서 이렇게 해줬지 지금 하네다면 택도 없을 듯;





그렇게 첫 여행이 무사히 끝났습니다


굉장히 계획도 없고 엉망진창인 여행이었는데 생각보다 기억에 남는다


5년 전 사진을 봐도 이 때 뭘 했었는지 딱 떠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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