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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각(行脚) 이란?


본래 의미는 "수행을 위해 노숙을 하거나, 남의 집의 구석에 짱박혀서 잠을 자거나 하면서 마냥 걷는 것." 이지만

여기서 말하는 행각은 간단하게 말하면 각 도도부현에 있는 오락실에 설치되어있는 Beatmania IIDX , 이하 투덱을 플레이하러 다니는 것이다.


사실 원래 여행 계획은 전국 1도(都) 1도(道) 2부 43현의 오락실을 전부 방문하는 것이었으나

게임의 업데이트가 늦어지면서 여행 계획을 급선회하게 되었는데, 여행 일정이 좀 남았기 때문에

47개 중에 절반인 25개라도 어떻게 돌아볼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여행을 시작함.








출발부터 마가 끼었나...






크.. 짜증 ..


가선에 비닐 같은 거 걸렸나보다





첫번째는 시가(滋賀)현!


오우미마이코(近江舞子)역에 위치한 쇼핑몰 안에 오락실이 있다고 한다.






근데 GPS 로깅용으로 쓰던 폰이 갑자기 사망해버렸다


일정 기간 권외에 있으면 락이 걸려버리는 소프트뱅크 특유의 병신같은 정책때문이라고 한다


이걸 해제하려면 반드시 대리점에 가야한다고 함 ..





1시간 낭비 ㅋㅋㅋ


저거 락 걸리면 폰 배경도 못 바꾸는데 저거 보여줌 ㅜㅜ


비와코에 투신자살하고 싶은 기분이었지만 참았다






시가행각!






급조한 일정이기 때문에 열차 안에서 끄적끄적


어떻게든 될 것 같다! 히메지까지만 가면 됨


원래는 하마마츠로 가서 시즈오카를 행각하는 것이었는데 아까 폰 수리가 늦어지면서 하마마츠는 스루하기로






기후(岐阜) 현으로 가야하는데


신칸센이 도시 외곽만 훑고 지나가기 때문에 나고야를 거쳐서 가는 게 빠르다






아 진짜 좀 왜 이러냐 얘네들ㅋㅋㅋㅋㅋ


게다가 지금 평일 퇴근 시간ㅋㅋㅋ 열차가 왔는데 거의 뭐 짐짝처럼 실려갔다


캐리어 들고 있는데 완전 미안함 ..






오오가키


ㅜㅜ





기후(岐阜)현의 오락실은 역에 가깝게 붙어있는 것이 없어서


개고생을 해야한다





코나미 스포츠 클럽?


근데 이 이후로 오락실 사진을 안 찍었다. 뭐지 나 




기후현도 무사히 돌았고, 이제 도쿄로 가야하는데


신칸센으로 갈 수는 있지만 .. 숙박비가 아까우므로 야간열차를 이용한다


선라이즈 세토는 오사카 이후로 서질 않으니 오사카까지는 가야함





마이바라까지 가서 신칸센으로






JR패스가 있으니 제발 특급 탑시다 ^^


특급 "시라사기"






콘센트 난민에게는 특급 열차가 제격입니다






마이바라에 도착했는데


환승 대기가 30분


하 기절


근처에 있는 거 없음


지도에는 무슨 비와코밖에 없음


개깡촌 ;;






고통의 시간을 기다려서 오사카행 신칸센을 기다리고





이왕 타는 거 히메지까지 가자 싶어서 히메지까지 다시 신칸센 이용







히메지에서 타면 30분 정도 더 오래 잘 수 있으니까 좋다


선라이즈 세토 이즈모 , 도쿄행







추워 뒤지겠는데 또 3분 지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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