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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아무도 없음 ㅋㅋㅋ


에사시선 하코다테행 막차.






하코다테역에 도착했는데


마침 시간대가 트와일라잇 익스프레스가 들어오는 시각이라 마구 뛰었는데


이것밖에 못 건짐 .. (´・ω・`)





똥차 퍼레이드






아 내가 하코다테를 찍었다!







눈이



그쳐






가만 보니 우에노행 호쿠토세이도 오는 것 같아서 또 구경 나가봄






와 .. 나도 이런거 타보고 싶은데 ..


침대열차는 딱히 철덕이 아니더라도 여행의 로망이 아닌가 싶다.






우에노행






헉헉


근데 앞부분을 찍고 싶었는데


열차 길이가 400m에 육박했던지라 열차 출발 전에 맨 앞까지 못 옴 ㅋㅋㅋ


진짜 끝도 없이 길더라 .. 





뭐 호쿠토세이 그까이꺼 나중에 타보면 됩니다.


일단 숙소에 도착



하코다테는 요즘 신칸센이니 뭐니 개발 열풍이 많이 불어서 숙소 가격이 많이 싸진 편이라고 하는데


덕분에 2천엔에 화장실 딸린 푹신푹신한 침대에서 잘 자고 간다.


위치도 역 바로 앞이고 ..






다음 날 일어나봤는데


대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뭐 연예인이라도 오나 싶어서 봤는데 이 줄이 도대체 뭐냐면






세이칸터널 불통으로 기차표 환불받으려는 사람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모리쪽 눈이 너무 많이 와서 특급 열차가 완전 운휴라고 한다.


주말이라 놀러가는 사람 많았을텐데 완전 통수 ..






넴 ㅋㅋ 오늘 혼슈 안 가요 ㅋㅋ


밥 먹자






아오모리 방면에 폭설이 내려 제설작업에 시간이 필요하여

...



그리고 결국 이 날 막차까지 운휴됐다





하코다테는 평화롭습니다






[탑승 열차 #21 / 하코다테 본선 보통 / 모리행 / 하코다테 ~ 모리 / 누적 거리 1468.51km / 유효누적거리 1143.3km]



좀 올라오니까 날씨가 완전 맑아졌따





오오누마. 늪지가 유명한 곳인데


겨울에 오는건 좀 아닌 듯 ..






면적 14km²


여의도의 1.8배 넓이 호수이다.


근데 별 관심 없음






매우 홋카이도스러운 산을 지나고





무언가의 상륙 기념비를 지나며






중간 종착지 모리 도착






날씨 굿






저 산의 정체는 무엇인가


별로 궁금하진 않지만 왠지 신경이 쓰여서 지도를 찾아보니 駒ケ岳 라고 하는데 코마가타케? 라고 읽나


뭐 그렇습니다.





모리역인데 근처에 숲은 없군요






숲은 없지만 제설장비는 있다


이거 홋카이도 유인역에는 꼭 하나씩 다 있는 듯.


삽으로 퍼내는건 무리니까 ㅋㅋ



눈을 빨아들여서 위로 쏘아올리는 식인데 크기에 비해 굉장히 성능이 좋은 것 같다






[탑승 열차 #22 / 하코다테 본선 보통 / 오샤만베행 / 모리 ~ 오샤만베 / 누적 거리 1580.8km / 유효누적거리 1255.6km]



하코다테에서 올라온 열차는, 뒤쪽 한 량은 하코다테로, 앞쪽 한 량은 오샤만베(長万部) 로 간다


그러니까 결국 하코다테부터 오샤만베까지 한 열차로 쭉 가는 셈


짐 걍 놓아둘걸 ㅣ;





홋카이도 공인 똥차




바닷가를 따라 올라간다


열차가 너무 더워서 창문 열고 가는 중인데 별로 춥지도 않고 좋은 듯.







아까 그 산 정말 거슬림


계속 찍어보고 싶은 저 웅장함








뭐 중간 풍경은 정말로 볼게 없기 때문에 그냥 패스하겠읍니다







오늘 안에 삿포로를 간다고 생각하니 매우 설레지 않을 수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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