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가사키에서 간사이 공항으로, 그리고 교토까지 .

안심과 신뢰의 피치항공으로 일단 오사카까지 간다.

신칸센 3분의 1도 안 하는 착한 가격

공항리무진 타고 이런거 감안해도 여전히 미친듯이 싸다.

그래서 말인데

오늘 ... 카메라를 안 가져왔다. 

지금 찍는 사진은 전부 폰카다.

전날 밤을 새고 나서 학교 소방훈련 갔다가 잠시 눈 붙이고 일어나니 출발 시각을 지나있었다

미친듯이 뛰어서 간신히 공항리무진 타는 건 좋았는데

폰 충전기고 카메라고 간식이고 다 놔두고 와버렸다

아 진짜 기분 더럽더라 ...

더러운 사진 퀄리티로 승부합니다

간사이 공항 도착 ㅡㅡ

피치항공은 간사이공항 2터미널을 사용하고 있다.

셔틀버스로 가야함

매우 불편함

매우 화남

셔틀버스 타는 곳

줄 제때제때 안 서면 서서 가야함ㅋㅋㅋ

사람 왜 이리 많앜ㅋㅋㅋㅋㅋ

오늘은 JR로 들어가겠습니다

사람들 다 싸다고 난카이 타는데 난 JR이 좋드라

사실 오늘 처음 타봅니다만

칸사이공항 쾌속, 관공쾌속

가만히 타고 있으면 오사카 환상선 한 바퀴 다 돌아줘서 편하다.

칸죠센 내 정차역은 텐노지 신이마미야 타이쇼 벤텐쵸 니시쿠죠 후쿠시마 오사카 텐마 사쿠라노미야 쿄바시 오사카죠코엔

모리노미야 타마츠쿠리 츠루하시 모모다니 테라다쵸 텐노지.

15분 간격.

신이마미야나 난바 가는거 아니면 솔직히 이게 더 좋다. 오사카역을 한 번에 가거든.

난카이보다 200엔 비싸긴 하다만 어차피 난카이로 우메다 가려면 지하철 갈아타야해서 가격 똑같아짐.

히네노(日根野) 역에서, 와카야마에서 올라오는 키슈지쾌속(紀州路快速)과 연결을 한다

3분 45초부터 보면 됨. 그냥 심심해서 찍어봄

오사카에서 내려올 때도 둘이 붙어 내려오기 때문에

만약 오사카 시내에서 JR로 공항에 갈 경우 잘못하여 키슈지쾌속에 타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무조건 관공쾌속이 남쪽에 붙는다. 그러니까 공항행은 앞의 4량, 오사카행은 뒤의 4량이 관공쾌속.

씽씽 달림

매우 신남

좌석도 난카이보다 편함 ㅎㅎ

난카이는 옆으로 긴 의자이지만 이건 앞뒤로 마주보는 의자거든.

아, 여기서부터는 지인의 카메라를 강탈하여 찍고 있다. 카메라가 없으면 역시 현기증이 난다

오사카역에 입갤

근데 오사카에 볼 일 없음

JR교토선 환승. 교토로 달립니다

교토 갈 때 보통이나 쾌속 타면 호구 인증 제대로 하는거다

무조건 신쾌속이 빠르거든.

신쾌속 타세요.

입개르

교토 시내에서 제일 높다는 교토 타워

물론 관심은 없습니다.

교토 여행하면 버스지만

매우 현기증이 나는 속도인지라 지하철을 탄다

교토에도 철도 노선은 많다.

시죠역 내려서 카와라마치까지 걷는다

걍 버스 타는게 편했을지도

오호

거리는 이쁜데

백화점에 명품샵같은것만 가득해서 전혀 재미가 없다

역시 씹덕질이나 하는게 제맛인 듯

한큐 카와라마치역

배고프다

그래서 고기 쳐먹음

술도 쳐먹음

갑자기 속이 놀랬는지 이 날 제대로 체한 듯 ㅜㅜ

소화도 할 겸 교토 카와라마치 라운드원

울동네에도 이런거 있었음 좋겠다

이제 또 존나 걷습니다

돈이 아깝거든요

에이잔 타러 가야되는데

여기서 케이한을 타면 돈을 두 번 내야하기 때문에 ...

이거 강 이름이 뭐니

鴨川 . 카모가와라고 읽나?

어쨌든 강을 쭉 따라 올라가면 케이한 종점이자 에이잔 시점인 데마치야나기(出町柳) 역이 나온다

야밤의 좋은 산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