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날때마다 쓸겁니다.
추가할 점, 잘못된 점 다 받습니다.
1.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노선 : 경부 본선 (441.7km).
서울특별시 용산구 소재의 서울역부터, 부산광역시 동구 소재의 부산역까지를 잇는 노선.
미수복영토를 제외한다면 현재로선 가장 긴 노선이다.
1905년 1월 1일 개통. 총 역 수는 90개.
서울역 - 구로는 3복선, 구로 - 천안은 2복선, 천안 - 부산은 복선, 전 구간 전철화되어있다.
서울, 대전, 대구 시내에서는 경부 본선의 선로를 빌려 KTX가 운행되고 있다.
시흥연결선, 대전북연결선, 대전남연결선, 대구북연결선, 대구남연결선에서 경부고속선과 접속된다.
1-1.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지하철 노선 : 서울 지하철 7호선 (56.7km).
2012년 10월 26일까지는 서울 지하철 2호선 (48.8km) 가 가장 길었지만, 30년간의 신화는 막을 내리고 이제 7호선이 그 자리를 먹었다.
경기도 의정부시의 장암역에서, 서울 노원구, 중랑구, 강남구, 구로구를 거쳐 경기도 광명시, 부천시를 거쳐 인천광역시 부평구의 부평구청역까지.
인천지하철 2호선과의 연계를 위해 인천광역시 서구의 석남역까지의 연장도 계획되어있다.
가장 긴게 1호선이 아니냐구? "지하철"로서 인정되는건 서울역 - 청량리 뿐이다.
1-2.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광역전철 노선 : 수도권 전철 1호선 (200.6km)
일단은 TOP이다. 가장 길다. 다만, 이 노선은 짜-_-깁기성 노선이라 사실 크게 인정받을건 못 된다고 본다.
인천 - 구로는 경인선, 천안 - 서울은 경부선, 신창 - 천안은 장항선, 서울역 - 청량리는 서울 지하철 1호선, 회기 - 소요산은 경원선에 속한다.
언제나 연장의 희생양이 된다. 안습.
1-3.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철도 터널 : 서울 지하철 5호선 (마천지선 방면 ; 47.6km 이상)
개소리가 아니다. 서울특별시 강서구 소재의 방화차량기지에서 지하 터널로 내려가서
종점인 마천역까지 단 한번도 터널이 끊기지 않고 이어진다.
이 터널은 세계에서 3번째로 긴 터널이며, 지하철 터널 중에서는 세계 제일의 길이이다. 우왕ㅋ굳ㅋ.
1-3-1. 세계 터널 길이 순위 (참고)
1. 세이칸 터널 (일본) : 53.85km
2. 채널 터널 (영국 - 프랑스) : 50.49km
3. 서울 지하철 5호선 : 47.6km 이상
1-3-2. 우리가 흔히 인식하고 있는 "터널"의 개념만 놓고 보자면 경부고속선 금정터널 (20.3km)이 가장 길다.
2. 극점
2-1. 우리나라에서 가장 서쪽에 있는 역 : 목포역 (호남선)
전라남도 목포시 소재. 호남선 KTX열차도 정차한다.
두단식 승강장을 가지고 있는 역.
2-2. 우리나라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역 : 여수역 (전라선)
전라남도 여수시 소재. 2009년 12월 23일에 이설되었다.
여천역부터 여수역까지는 단선 구간.
2-3. 우리나라에서 가장 동쪽에 있는 역 : 울산항역 (울산항선)
여객 취급은 하지 않는다. 여객 취급역만 따진다면 포항역이 가장 동쪽에 있다.
2-4. 우리나라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역 : 백마고지역 (경원선)
2012년 11월 20일자로 기존의 신탄리역을 제치고 백마고지역이 새로 개업하여 최북단 역의 타이틀을 따갔다.
3. 가장 빠른 열차 : KTX (305km/h)
일단은 가장 빠르다. 이것보다 빠른 열차는 우리나라에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빠른게 전부는 아니지 ...
3-1. 표정속도가 가장 빠른 열차 : 서울 - 부산을 무정차로 운행하는 KTX #001, #002열차, 191.19km/h
최고 속도가 빠르면 뭐하나? 최고 속력 잠시 내고 멈춰버리면 멀리 못 간다.
그런 의미에서 "표정 속도"라는 것이 의미를 갖게 된다.
서울-부산 무정차 KTX 열차는 2시간 13분동안 423.8km를 달린다.
3-2. 표정속도가 가장 빠른 열차 (KTX 제외) : 서울 - 부산 새마을 #1009, #1010열차, 93.32km/h
441.7km, 경부 본선 전 구간을 달리는 야행 새마을이다. 4시간 44분동안 달린다.
빠르면 좋다고? 적어도 이 열차는 전혀 좋지 않다.
이 열차가 부산과 서울에 도착하는 시각은 각각 새벽 3시, 2시 55분이다.
이 시간에 목적지에 도착해봐야 역 앞에 있는건 할머니들의 호객행위, "학생~ 쉬다 가요" 뿐이지.
* 참고로 ITX는 새마을보다 느립니다.
3-3. 표정속도가 가장 빠른 광역전철 : 서울 - 천안간 급행 #K1925, 72.45km/h
하루 단 세 편. 서울역에서 19시 50분에 출발하는 천안급행 열차가 현재 수도권에서 가장 빠른 표정속도를 자랑한다.
서울의 중심부인 서울역을 출발하면 다음 정차역은 서울의 끄트머리인 금천구청. 그야말로 깡패.
* 공항철도 직통 열차가 더 빠르긴 하지만, 광역철도로 보기에 무리가 있어 제외.
4. 가장 역간거리가 짧은 곳 : 서울 지하철 1호선 동대문 - 동묘앞 (368m)
당초 1호선엔 동묘앞역 계획이 없었다. 6호선 동묘앞역과 환승될 역은 동대문역이었다.
그러나 이것이 너무 헬...임을 알고 계획 급 수정,
1호선 동묘앞역이 신설된다.
그러나 동대문역에서 아무리 멀리 지어보려 해봐야 사거리 하나 차이...
5. 가장 역간거리가 긴 곳 : 경부고속선 광명 - 천안아산 (74.0km)
일단 작성일 기준으로는 여기가 가장 길다.
그러나, 사람들이 이렇게 역간거리가 긴 곳을 가만히 두겠는가?
수도권 고속철도 계획 (KTX 수서역)이 진행된다면 중간역이 생기면서 최장 역간거리는 김천구미 - 지천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
5-1. 가장 역간거리가 긴 곳 (고속선 제외) : 경북선 김천 - 옥산 (20.0km)
원래 중간에 아천역과 두원역이 있었지만 각각 1994년과 2005년에 폐역. 명실상부한 최장거리 구간으로 태어났다.
좋은게 아니다.
5-2. 가장 역간거리가 긴 곳 (광역철도) : 인천국제공항철도 검암 - 운서 (18.6km)
경북선에 뒤지지 않는다. 광활한 논밭과 산을 헤치고 영종대교를 건너 영종도로 들어간다.
중간에 청라역이 신설될 가능성이 있다. 그건 그 때 일이고 ...
참고로 이 길이는 서울 지하철 8호선의 총 연장보다도 길다. 흠좀무.
5-3. 가장 역간거리가 긴 곳 (서울 지하철) : 서울 지하철 9호선 개화 - 김포공항 (3.6km)
비록 서울이 아닌 땅을 조..금 밟긴 하지만, 어쨌든 여기가 가장 길다.
5-4. 서울 시내에서 가장 역간거리가 긴 곳 : 인천국제공항철도 홍대입구 - 디지털미디어시티 (3.4km)
선로가 전부 서울 시내에만 있는 구간을 한정하여 따진다면 이 곳이 된다.
나머지 순위는 http://gall.dcinside.com/list.php?id=train&no=157722 를 참고하라.
6. 가장 오랜 시간동안 운행하는 열차 : 서울 지하철 2호선 #2013열차(공휴일) 을지로입구발 삼성행, 18시간 30분
의외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사실인것을 어쩔 것인가 ..
이 열차는 을지로입구역을 출발하여 2호선을 외선으로 13바퀴 반 돈다.
12바퀴째 삼성역에서 삼성행으로 바꿔달고, 삼성역에 종착을 하는 것.
오전 5시 30분에 을지로입구에서 출발한 이 열차는 정확히 자정에 운행을 마친다.
첫차가 곧 막차. 그야말로 주말의 2호선 수호신(?). 지나가다 만나면 격려라도 해주자.
참고로, 성수역에 도착할때마다 열차 번호가 바뀐다.
참고로 이 열차는 총 603.4km를 달린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 거리를 운행하는 열차이기도 하다.
6-1. 열번을 바꾸지 않고 가장 오랜 시간동안 운행하는 열차 : 강릉 - 부전 무궁화 #1681, 8시간 14분
강릉역을 출발하여 영동선을 경유하여 내려오다 영주역에서 중앙선, 그리고 경주에서 동해남부선으로 들어가 부전까지 간다.
전 구간 단선. 오래 걸릴수밖에 ..
이전 근성 멤버였던 청량리-부전 열차의 경우 중앙선 청량리-서원주 복선 전철화로 소요 시간이 7시간 초반대까지 떨어졌고,
서울-순천 열차도 경전선 직선화로 소요 시간이 대폭 줄었다.
6-2. 열번을 바꾸지 않고 가장 긴 거리를 운행하는 열차 : 서울 - 순천 무궁화 #1271, #1272, 560.8km
동대구역을 경유하여 오는 열차이다보니 운행 거리가 깡패.
진주 - 순천 구간을 제외한 전 구간의 선형이 좋아 표정속도가 높은 편이다. 그래서 거리에 비해서 오래 걸리진 않는다.
2012년 10월 말에 공사가 완료된 경전선 마산 - 진주간 직선화 완료 전엔 소요 시간이 8시간 26분!!
지금은 7시간 35분으로 무려 50분이 단축된 상태다.
7. 가장 운임이 비싼 열차 : 부산 - 행신 KTX 특실, 82,000원
부산역을 출발하여, 대구 대전을 찍고 서울에 올라온 열차. 여기서 끝나지 않고, 경의선 직결로 행신까지 간다!
주말 기준으로, 특실로 타면 82,000원 (!) 일반실이 58,600원, 자유석은 55,700원이다.
행신역은 KTX 행신 차량기지 주변 주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하는 역이다. 경기도 고양시 소재.
* "해랑"은 제외한다. 이건 관광열차다 ;
7-1. 수도권 전철에서 가장 운임이 비싼 구간 : 인천국제공항 - 신창, 5,550원 (카드 기준)
충청도에서 인천까지 ...
공항철도 영종도 구간이 별도 운임이기 때문에 가격이 마구 뛴다.
8. 가장 깊게 지어진 역 : 부산 지하철 3호선 만덕역, 지하 72m
지하철 노선이 산을 만나면?
대개 산이 있는 곳엔 지하철을 안 뚫는게 정석이지만(;) 보통은 산세를 타지 않고 고도 변화 없이 진행한다.
지표면은 산을 향해 뻗는데, 그 산자락에 도시가 형성되면? 그게 이 만덕역의 입지이다.
만덕 분지는 해발 고도가 높지만 꽤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어 도시가 형성되어있다.
하지만, 철도 노선은 이 해발고도를 따라 올라올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저 지하 깊이 지나는 철도와 지상과의 괴리감이 커질 수 밖에.
서울 지하철 8호선 산성역도 이런 원리로 깊게 지어졌다.
다만 여기에 특이한 점이 있다면, 지형의 굴곡이 심해 지상으로 잠시 나오는 구간도 생긴다는 것.
8-1. 해발 고도가 가장 낮은 역 :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해발 -22m
위의 경우는 비록 깊게 지어져있다해도, 해발 고도가 낮은 것은 아니다.
굳이 해수면보다 아래로 깊게 지나갈 필요는 없기 때문에.
하지만, 하저터널이 존재하는 여의나루 - 마포 구간은 의도적으로 깊게 내려갈 필요성이 있다.
이 때문에, 여의나루역은 굉장히 깊게 지어져있다. 대합실 곳곳에 왜 이렇게 엿같이깊게 지었는지 설명을 해주고 있다.
9. 우리나라에서 가장 곡선 반경이 작은 곳 : 서울 지하철 1호선 시청 - 종각, 약 130R
- 여객 열차가 다니는 구간 한정으로, 중전철 철궤도 한정이다.
곡선 반경은 반지름의 길이로 표현한다.
곡선을 원의 일부인, "호"로 보는 것이다. 호의 반지름이 작을수록 급곡선부가 되는 것이다.
130R이라 함은, 이 호의 반지름이 130m라는 뜻이다.
서울 지하철 1호선 표정속도 저하의 주범. 이 구간에서 열차는 시속 40km 정도의 느린 속도로만 통과할 수 있다.
종로를 따라 쭉쭉 뻗어있는 1호선에서 거의 유일한 커브라 보아도 될 정도의 미친 존재감.
이 구간을 지나게 되면 레일과 차륜에 손상이 가기 때문에, 언제나 보수 작업을 해줘야한다.
공사 당시 기술력의 한계로 개착식 공법으로 전 구간을 공사해야했기에, 정말 정직하게 사거리를 90도로 회전해야했던 것이다.
동아일보 사옥의 윤전기 떡밥이 돌긴 하는데, "애초부터 개착식으로 공사하면 동아일보 사옥을 건드릴 수 없다."
멀쩡히 서있는 건물의 지반 일부를 파내고 공사하는게 가능했을리가 없지.
10. 가장 먼저 개통한 노선 노선 : 경인선 (1899년 9월 18일 개통)
올해로 112년. 세월의 흔적이 묻어있는 노선이다.
현재의 경인선 선형이 갖추어진 것은 1908년 5월 20일 (인천역 개통) 의 일이다.
그 후 복선화, 전철화, 2복선화 등을 거쳐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경인선에는 정규 여객 열차가 운행되지 않는다. 여객열차는 수송 능력이 모자라기 때문에 닥치고 전철만 넣을 수밖에 ..
인천, 부천이라는 거대 도시를 통과하기 때문에 수송량도 굉장한 수준. 경부선과 함께 우리나라에 둘밖에 없는 2복선화 여객 노선.
경인선 개통일 9월 18일은 현재 '철도의 날'로 제정되어있다.
10-1. 가장 먼저 개통된 경전철 노선 : 부산 지하철 4호선 (2011년 3월 30일 개통)
물론 인천공항 스타라인이라든가, 롯데월드 모-_-노레일 같은 것도 경전철의 범주에 들어가긴 하지만
상업적으로 여객 운행을 하는 노선은 부산 지하철 4호선이 가장 빠르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의 고무차륜, 제3궤조 노선 타이틀도 가지고 있다. 트리플 크라운이다.
* 참고로 시승 행사를 가장 처음으로 했던 노선은 용인경전철이다. 고인드립이지만
11. 역 출구가 가장 많은 역 : 대구 지하철 1호선+2호선 반월당역 (23개)
많다. 1호선 출구는 4개지만 2호선 출구가 19개(!)다.
대구시 번화가에 존재하고 있는 역.
"반월당" 이라는 이름은 이전에 존재했던 백화점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한다.
11-1. 단일 노선 역 중에서 출구가 가장 많은 역 : 대구 지하철 2호선 두류역 (20개)
역시나 대구다. 사실 반월당에 밀리지도 않는다. 3개 차이 ㅋㅋㅋ;
출구가 정말 많다. 가보면 "여기에 굳이 또 뚫을 필요가 있나..." 싶은 출구도 있다.
어쨌든 가장 많으니까.
12. 우리나라에서 가장 이용객이 많은 역 : 서울역 (하루 평균 약 231,000명)
경의선, 경부선, 경부고속선, 인천공항철도, 서울 지하철 1호선과 4호선.
서울특별시 중구와 용산구에 걸쳐져있다.
서울 도심에선 조금 벗어나있지만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터미널.
하루 평균 23만명이 이용하는 거대한 역이다.
2003년에 신역사로 이전되었고, 구역사는 문화재로 보존되어있다.
12-1. 환승역이 아닌 역사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역 :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림역 (하루 평균 약 147,000명)
신림동이라는 거대한 법정동의 중심에 있는 역. 신림동 구석구석을 지나는 버스들은 신림역을 지나지 않는 노선이 없다고 봐도 될 정도로 정말 많다. 남부순환로상에 위치하여 일단 유동인구도 많고, 하여튼 혼돈의 카오스를 일으키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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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http://ko.wikipedia.org/wiki/%EC%88%98%EB%8F%84%EA%B6%8C_%EC%A0%84%EC%B2%A0_1%ED%98%B8%EC%84%A0
http://ko.wikipedia.org/wiki/%EC%84%9C%EC%9A%B8_%EC%A7%80%ED%95%98%EC%B2%A0_2%ED%98%B8%EC%84%A0
http://gall.dcinside.com/list.php?id=train&no=141620
http://www.m25.co.kr/ezArticle.php?query=view&code=180&no=5161&Hosu=155&CURRENT_PAGE=8
http://ko.wikipedia.org/wiki/%EA%B2%BD%EB%B6%81%EC%84%A0
http://ko.wikipedia.org/wiki/%EA%B2%BD%EC%9D%B8%EC%84%A0
http://www.angelhalowiki.com/r1/wiki.php/%EB%B0%98%EC%9B%94%EB%8B%B9%EC%97%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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