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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야마까지 4시간이 넘어서 한밤중에 들어갈 듯






오늘 사용할 패스는 호쿠리쿠 관광 프리 킷푸


나고야 - 호쿠리쿠 자유승차구간 내 왕복 (갈 땐 히다, 올 땐 시라사기)


4일권 15,000엔.



2017년 현재는 더 좋은 조건의 타카야마·호쿠리쿠 지역 관광 티켓을 팔고 있어서 굳이 필요는 없네요


시라카와고도 갈 수 있고 오사카도 갈 수 있고 5일권이고 14,000엔이니까..







토야마는 당연히 버스 타고 가는 게 이득입니다


고생하지 맙시다


아 참 히다는 A열이 더 풍경이 좋으니 A열 달라고 하세요 (상하행 관계 없이)






나고야는 맑은데 토야마쪽은 날씨가 흐리다고 해서 걱정


비만 안 오면 되는데






나고야에서 기후까지는 거꾸로 갑니다


기후에서 방향을 돌려서 토야마로 가야하는데


나고야 - 기후가 기후-토야마에 비해 매우 짧기 때문에 그냥 귀찮아서 다들 이렇게 감





기후를 지나면 타카야마 본선에 진입


키소가와(木曽川)를 따라 타카야마로 올라갑니다






타카야마 본선은 말이 본선이지 중간에 있는 도시들이 다 시골이라


그냥 집 좀 나오다가 계속 산이었다가 가끔 건물 몇 채 나오고.. 그런 풍경이 반복됩니다


너의 이름은。에 나왔던 이토모리도 타카야마와 히다가 배경이었죠


그러고 보니 작중에서 타키가 이토모리 가겠다고 할 때 탔던 열차도 이거임






일본 3대 온천 중 하나라는 게로


누가 꼽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일본 3대 온천이라고 하면 쿠사츠(군마), 아리마(효고) 그리고 게로라고 하네요






게로온천을 통과






2시간 정도를 달려 타카야마에 도착






타카야마에서 열차를 분리합니다


뒤에 따라오는 4량은 타카야마에 놓고 3량만 토야마까지 갑니다


사람도 없는데 다 끌고 올라가면 기름값 많이 드니까요






근데 사실 그나마 대수요처라는 타카야마도 버스가 철도에게 판정승한 상태라


(버스 2시간 30분 편도 2980엔 vs 철도 2시간 30분 편도 5510엔)


적자 보면서 굴리는 노선이지만 신칸센으로 돈을 워낙 벌어대서 별 상관이 없는 듯


아까 지났던 게로온천은 버스론 답이 없어서 철도 강세인 지역이기도 하구요





타카야마부터는 차내 판매도 종료되기 때문에


정차 시간을 이용해서 먹을 걸 미리 보충해놔야합니다






출발






히다를 지나면 이젠 정말 아무 것도 없습니다






단선 비전화


혼슈에 ~"본선" 붙은 노선 중에서 제일 열악한 시설입니다





히다는 1호차가 그린샤고 맨 뒷칸은 타카야마 종착이라 앞도 뒤도 못 보는 상황이었는데


아까 타카야마에서 후방 4량을 떼어준 덕분에 이렇게 뒤라도 볼 수 있게 되었다






역명판이 서일본 스타일로 바뀌었다


여기서부터 토야마현





호쿠리쿠 신칸센 공사가 한창이다







그리고 잠시 후 토야마역에 도착






호쿠리쿠 본선쯤 되면 메이저한 노선이라


배차 간격도 촘촘하다


아까 그 2시간 간격 이런 건 더 이상 없다






노면전차도 있다


개업한지 얼마 안 된 토야마 라이트레일






일단 오늘은 여기서 자고


내일 이동하기로 함





APA 호텔 사장이 좀 독특한 사람이라 말이 많지만


싸게 재워주기만 하면 그만이죠






1박 5천엔에 개인 욕실이 있는데도 대욕탕이 있는 숙소는 드물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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