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역시 운전은 산길이 최고임







오랜만에 조수석캠으로








눈 앞에 보이는 건 구름입니다



구름이 산을 타넘고 지나가기 때문에


한낮에도 이런 상태가 됩니다





내려서 봐도 똑같습니다..


그냥 구름이랑 눈앞의 돌밖에 없습니다






그냥 왠지 모르게 자꾸 사진을 찍고 싶어지는 풍경임







시코쿠 카르스트 라고 부르는 곳인데요,


석회석이 녹으면서 생기는 특이한 지형이라고 하네요.


아무 것도 안 보이지만요







일단은 좀 더 이동하면 좋은 스팟이 있을까 싶어서


살짝살짝 움직여보는 중.








고도계는 해발 1400m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제법 높습니다






??  포기하고 가려는데 갑자기 구름 걷힘 ㅋㅋ


개이득 ㅋㅋ











넓은 고원지대가 있어서


소를 풀어놓고 키우고 있습니다


구름이 싹 걷히고 보니까 생각보다 넓습니다






구름 들어오기 전에 빨리 재빠르게 한 컷 찍어보기도 하고









실수로 캠을 안 끄고 내려서 계속 녹화가 되고 있었는데


배속으로 돌려보면 구름이 지나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름이 지나가면서 잠깐잠깐 시야가 트일 때가 있는데


꽤 장관입니다








이게 능선을 따라 도 경계가 그어져 있다 보니


에히메 - 코치를 계속 넘나드는 중







앞이 안 보이니까 자꾸 이상한데로 들어와버림..







휴게소같은 게 있는데


문이 닫혀 있습니다


방송국에서 뭐 촬영하고 있던데 방해될 거 같아서 그냥 지나감








마츠야마를 어제 갈까 말까 하다가 안 갔는데


생각보다 또 근처라 아주 못 갈 거리는 아닌 거 같습니다


하지만 동선이 안 좋아서 오늘은 안 갈 거 같습니다






여기 밤에는 지나다니지도 못할 듯


낮에도 이 정도인데 밤엔 대체 어떻게 운전함?





여기까지 왔으면 우유를 꼭 마셔보라고 해서


우유파는 곳 찾으러 가다가


또 경치좋은 데 찾음 ㅋㅋ






목장이 있다보니


신선한 우유를 맛볼 수 있는 곳도 많습니다






하지만 여기는 오늘 휴업이네요






재빠르게 다시 찾아서


좀 더 밑에 있는 가게로 옴






원래는 우유만 먹으려고 했는데


아이스크림도 맛있을 거 같고


생각해보니 아침부터 아직 아무 것도 안 먹어서


그냥 런치세트까지 다 먹어버리기로 함





밥은 그냥 어디서 레토르트로 데워주는 거 같지만


지금 배가 고프기 때문에 이거라도 먹어야 합니다


여기서 식당을 찾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서 뭐라도 먹어야 함





세트로 시키면 아이스크림 콘 쪼끄만한걸 주는데


아 이게 진짜 아주 꿀맛입니다






우유도 미쳤음ㅋㅋ


너무 감동해서 평소엔 먹지도 않는 우유를 팩으로 또 샀습니다






오기가 좀 불편해서 그렇지


한 번은 와볼만한 곳입니다



아마 대중교통으로는 좀 오기 힘들거고


렌트를 꼭 해야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