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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여행을 갔다 온 후에 불편했던 점들을 좀 생각해보고 이번에는 확실히 대비하려고 합니다








먼저 이번 여행에서 새롭게 도입하는 물건이 두 개가 있는데


그 중 첫번째는 점프 스타터입니다



작년에 갔을 때는 주행거리 2천 km의 신차 상태여서 이런 걱정을 아예 안 했었는데


1년동안 타고 다니면서 무려 두 번이나 방전시켰습니다 (현재 주행거리 56,000km)


배터리 상태는 좋다고 하는데, 특정 조건에서 방전이 되는 거 같습니다. 그런데 그 특정 조건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일본에서 방전되면 긴급출동같은 것도 못 부르고, 옆 차한테 점프를 부탁해야 하는데 이것도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주차 중 상시블박으로 돌려 둘 예정이라 방전이 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생각만 하던 걸 사봤는데요 (7만원쯤 함)


보조배터리처럼 생겼지만 유사 시 이걸로 시동을 걸 수 있습니다. 보조배터리로도 쓸 수 있습니다.


이걸 아예 안 쓰고 온다면 성공적인 여행이겠지만, 만일 방전되더라도 이걸로 응급조치가 되니 


쓰게 되어도 다행, 안 써도 다행이라는 느낌으로 가져가기로 함.








두 번째는 이건데



이거 정말 하찮아보이는데 진짜 필수품입니다


지난 번 여행에서는 유료 도로를 거의 이용하지 않아서 별로 상관이 없었지만


이번엔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곳에서는 망설임 없이 이용할 거라 톨게이트에서 이게 꼭 필요합니다.









그 외에


번호판은 풀사이즈로 뽑을 필요 없이 한글로 된 부분 한 글자만 가리도록 코팅해서 가면 되니 굳이 뻘짓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ROK 스티커는 차량등록사업소에서 줬구요


지난 번에 6GB짜리 일본회선 심만 믿고 갔다가 아주 크게 데였기 때문에 이번엔 그냥 맘편하게 와이파이 라우터 빌려가기로 했습니다.


도로에서 항시 지도를 사용하다보니 데이터 사용량이 엄청납니다. 거의 하루에 1GB씩 쓰는 거 같습니다.


10일 빌려도 3만원밖에 안 하드만요 요즘엔




현금은 필요한만큼만 챙겨가고 웬만하면 다 카드결제할 계획이고 (카드 받는 곳 매우매우 많음)


가방도 3단계로 분류해서 호텔 체크인할 때 매번 큰 캐리어를 끌고 들어가는 일이 없도록 짐 배치도 잘 해볼 예정이고


사소하지만 중요한 것들을 다 챙겨서 스무스하게 다녀오는 게 목표입니다








정말 중요한 게 있는데


이렇게 모든 준비물을 다 챙겼는데


어딜 갈지 전혀 안 정했다는 것입니다


무계획이 최고라고 하지만 이건 좀 아닌거같은데 빨리 계획짜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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