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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시간이 여유롭지 않습니다


9시 반에 출발하면 11시 57분 도착인데 실제론 바로 갈 수 있는 게 아니라


주유를 해야해서 10분 정도가 더 필요하고 


이러다보면 도저히 정시 도착 각이 나오지 않습니다





출발


너무 길어서 이번엔 10배속으로 해봤습니다




1분 5초쯤에 마나즈루 도로(真鶴道路)로 들어가고 (꼴에 유료임)


네부카와를 지나서 2분 29초 경에 세이쇼 바이패스 진입



원래 최적경로는 오다와라아츠기 도로인데


네비가 멍때리다가 갑자기 50m 앞에서 왼쪽입니다 이따구로 알려줘서


(빨라서 잘 보일지 모르겠는데 2분 36초 경에 갑자기 경로를 바꿔서 알려줌ㅋㅋ)



어쩔 수 없이 세이쇼 바이패스를 또 탔습니다...






왠지 모르게 여기 오면 휴게소 들러야 할 거 같음


자차 여행할 때도 여기 들어왔었습니다





오늘은 제 차가 아니지만요








오다와라 아츠기 도로가 그래도! 빠르다고 해서


오이소(大磯) 에서 들어감





저걸 타고 도메이 고속도로를 타고


시부야로 들어가는 경로입니다






비가 그치질 않음 ..






돈은 정말 꼬박꼬박 잘 받아가네요






도메이고속도로로 들어갑니다


왼쪽은 나고야 오른쪽은 도쿄


말 그대로 도메이(東名)





카와사키에서 타니마치까지 60분 걸린다는데


지금 차 반납까지 남은 시간이 80분 남짓입니다


대 핀치!!







도쿄요금소까지는 그래도 어떻게 꾸역꾸역 왔는데






요금소 지나자 마자 지독하게 막히기 시작





타마가와를 건너고


이제는 도쿄도 세타가야구 라고 합니다


(도쿄 요금소는 카와사키에 있습니다)







칸파치 안으로 들어감과 동시에 


여기서부터 수도고속도로 시부야선




돈은 또 받구요






오하시(大橋)JCT


꽤 유명한 곳인데요






고속도로 IC를 이따구로 만들어놓은 걸로 유명합니다


수도고속도로 츄오칸죠선이랑 만나는데


이게 지하로 지나가고 시부야선은 고가라서


높이 차이때문에 인터체인지 만들기가 정말 곤란했을텐데


이걸 기어이 이렇게야 만들고 마는 근성의 나라입니다






오하시를 지나니 갑자기 길이 뚫려서


얼씨구나 하고 동영상 녹화를 누르자마자 막힙니다


마침 시부야를 지나는 구간입니다



고가라 잘 안 보이지만


2분쯤부터가 시부야역 근처입니다







시오미(潮見) 역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경로가 여러가지지만


아마 레인보우 브릿지를 건너게 할 것 같습니다






네비 방향은 일단은 그런 거 같은데요


아무리 봐도 지각 각이 서서


렌터카 사무실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혹시 뒤에 예약이 더 있느냐, 예약 연장이 필요하다.. 했더니


조금 곤란하다는 말투로 어 그렇다.. 얼마나 필요하시냐 라고 하길래


30분이면 된다 했더니 얘는 이딴걸로 전화를 했냐 싶은 그런 말투로


흔쾌히 그러시라고 대답이 왔습니다



갑자기 30분을 번 기분이라 (추가 요금이 무섭지만)


조금 더 여유롭게 갈 수 있게 됐습니다








수도고속도로를 쭉 달려서


오다이바를 지나갑니다


다행히 이쪽은 차가 전혀 막히지 않습니다







아무튼 무사히 도착했구요


트립 리셋을 깜빡했는데


처음 빌렸을 때 120837 이었으니 총 591km를 탔습니다.






그럼 주유소에서 만땅을 채웁시다


(렌터카의 기본)






신용카드가 더 싸네요


그럼 신용카드 ㄱ다






주유를 해보니 4670엔


총 30.93리터가 들어갑니다


하이오크 권장이라 하이오크 넣어줘야 합니다 (직원이 이거 검사함)




근데 591km를 30.93리터로 갔으니 진짜 연비가 19km/L입니다


오...



km당 800원 정도 든 셈이구요.


제 차(아반떼 스포츠)로 일본 갔을 때 총 평균연비가 15km/L 정도 나왔던 걸 생각하면


정말 엄청난 연비입니다



이 차는 1500cc 자연흡기고 제 차는 1600cc 터보인데다가 공차중량은 400kg나 가벼워서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이긴 합니다







그렇게 22분 정도 지각했지만


30분 연장했으니 8분 빨리 온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요금 정산을 하는데


30분 연장한 건 안 받아가길래


저 30분 연장했는데요 이거 왜 안받아가세요 하고 물어보니


이틀이나 빌린 사람한테 겨우 30분 연장한 거가지고


추가 요금을 받지는 않는다고 그냥 가라고 합니다


하하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ETC 정산을 했는데요




주유비가 4,670엔인데


ETC 요금이 11,340엔입니다


ETC 안 되는 요금소에서 낸 돈이 한 1,500엔 정도 있어서 총 통행료는 12,800엔 정도인데



통행료가 주유비의 3배가 나오는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나라입니다


역시 국도여행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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