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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시골에 왜 저런 게 서있을까 하는 위화감이 드는 타워입니다


올라가볼 수도 있는 거 같은데 별 관심이 없어서...






다시 왔던 길을 돌아서 키타큐슈로 갑니다


지방도 57번인데, 이 길이 입국해서 처음으로 지나갔던 길이기도 합니다





그 때랑 다른 점이라면


첫날엔 히로시마로 갔지만 이번엔 칸몬 해저터널을 지난다는 것임






칸몬 터널은 유료입니다


유료도로를 지나지 않고 큐슈를 갈 수 없기 때문에 가장 싼 칸몬터널을 이용함


통행 요금은 150엔입니다







터널을 통과하면 큐슈인데요


같은 일본임에도 혼슈와 큐슈의 차이가 확 느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제 생각엔 맨션인 거 같음


후쿠오카는 정말 맨션이나 아파트 단지같은 게 많습니다


그래서 분위기가 약간 한국같기도 함






어느 새 3번 국도가 되어 있는데요


혼슈와 큐슈를 이어주는 간선 도로 치고는 도로가 매우 좁습니다



옆에 좀 더 바닷가쪽에 199번 국도가 지나는데


이 도로 둘이서 교통량을 분산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199번 국도도 왕복 2차선이긴 하지만..






조금 지나면 왕복 4차로가 되긴 하는데


뭔 억지로 차선을 그어놓은건지 차선이 정말 좁습니다


옆에 버스 지나가면 진짜 엄청 쫄림








지형이 좀 험한 곳도 있구요






버스 전용차로도 있는데


오늘은 일요일이니 해당이 없네요







코쿠라역 바로 앞인 모양입니다


3번 국도는 왼쪽으로








사실 오늘은 3번 국도를 타는 게 목적이 아니라


10번 국도입니다


큐슈는 시계 방향으로 돌아야하기 때문이죠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습니다


왼쪽으로 한 번 더 꺾으면 10번 국도입니다. 여기가 10번 국도 시점이구요








아...


정말 도로가 거지같습니다


역시 버스 많은 동네는 피곤함






위에 있는 건 키타큐슈 모노레일임






키타큐슈가 생각보다 큰 도시라서


가도 가도 계속 시가지입니다






정말 많이 왔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코쿠라미나미구임


ㅡㅡ






오늘 숙소는 아마 오이타가 될 거 같구요


오이타까지는 약 150km.. 정도인데


4시간 안에는 갈 수 있지 않을까 그런 희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이패스가 찔끔찔끔 나오긴 하는데 별 도움이 안 됩니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고통이네요






큐슈 주유소 종특이던데 이거


주유소 가격표에 다 888을 띄워놓습니다





한 군데만 그런 줄 알았는데


진짜 모든 주유소가 다 이럼


대체 왜 이러는지 모르겠음


저는 가격 모르는 주유소 안 들어갑니다



인터넷 찾아보니 가격에 자신이 없거나 지나친 가격 경쟁을 하지 않기 위함이라고 하는데


아무튼 소비자 입장에서는 기분이 나쁘기 마련입니다







오랜만에 쓸만한 바이패스가 나와서 좋았지만


앞으로 가면 유료도로란 말에 또 쫓겨남


큐슈 인심 이 정도인가요 


실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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