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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포장은 되어 있네요
정말이지 다행입니다
정말 위험하게도 박혀있네요
호수의 정체는 댐입니다
이 동네는 어딜 가도 댐이 많습니다
도로에 아무도 없음
그야말로 인기척조차 느껴지지 않는 도로
이런 곳은 밤에 오면 정말 무섭습니다
인터넷은 당연히 안 되는데
이럴 줄 알고 미리 지도를 다 로딩시켜 놓았습니다
자꾸 당하다 보면 대책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정말 무섭게도 무너졌네요
정말 아무하고도 안 마주치고 가고 있는 중
지방도도 나름의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도 도로냐"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드는 그런 매력
이리저리 산을 타넘다 보면 어느덧 다시 민가가 나오구요
고속도로 인터체인지도 있는데
여기로 올라가면 시라카와고를 다시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컨셉질하면서 고속도로를 한 번도 안 타고 다녔는데
갑자기 흥이 식어서 시라카와고는 스킵하기로 함
벌써 해가 지기 시작했는데, 후쿠이 가는 길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아서
어설프게 헤매다가 야밤중에 산을 넘어야 될 수도 있습니다
다시 국도 158호선이 되었네요
굳이 히다 가는 바람에 이상하게 옴;
시라카와고 11km 옆까지 갔다가
두 시간을 헤매니 46km가 되어버린 기적
저 도로만 있었어도 깔끔하게 구경하고 R156으로 내려오면 되는데
참... 한치 앞도 안 보고 그냥 대책없이 움직이니 이렇게 됩니다
아무튼 후쿠이로 빨리 넘어가야겠습니다
158번을 계속 따라가면 후쿠이가 나오는데
갑자기 156번이 되어버려서 잠시 지도를 봐야겠습니다
마침 휴게소가 있어서 잠시 쉬다 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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