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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잠깐 좋았던 17번 국도도 이제는 왕복 2차선입니다


누마타(沼田)까지만 가면 돼서 이제 얼마 안 남긴 했구요






42km면 뭐 금방이죠


여기 와서 거리 감각 이상해짐







보행금지 자전거금지인거 보면 자동차 전용도로 비스무리한건데


횡단보도가 있어서 이게 또 애매하고


아무튼 좀 그렇습니다








오랜만에 잘 달리고 있습니다


시속 50km 정도로만 달릴 수 있어도 정말 행복하네요






시부카와시라고 하네요






이걸 그냥 타고 가면 니가타가 나와버리기 때문에


나가노로 가기 위해서 여기에서 꺾습니다


이카호(伊香保)/하루나산(榛名山) 방면으로 감






이카호는 온천인 거 같구요


쿠사츠도 온천이네요


온천이 많은 동네입니다






어우 바로 그냥 올라감 막





이게 또 나가노하라 방면으로 올라가는 35번 현도가 있고


하루나산은 33번 현도인데요







이카호 온천을 경유하여 하루나산으로 올라가는 이 33번 군마현도가






이니셜D의 아키나 코스라고 합니다


봄(하루)를 가을(아키) 로 바꿔서 슬쩍 숨겨놨지만 누구나가 다 하루나산인 걸 아는 그 코스인데요



물론 저는 언제나 안전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버스도 다니네요;






잠시 편의점에서 물을 보충하고 출발함







시부카와가 "일본의 한가운데" 라고 합니다


한글로도 적혀있어서 반가움









이카호온천을 출발해서 하루나산 정상까지 올라갑니다




12분 정도 걸렸는데 등배속으로 영상을 보니 너무 지루해서


4배속으로 올림



중간에 빨강-흰색 화살표가 그려져있고 차가 막 요동치는 게 보이는데 (예를 들면 48초나 54초 부분)


여기서 공도 레이싱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특단의 대책으로 바닥에 과속방지턱을 깔아둔 것입니다


한국처럼 막 엄청 울퉁불퉁하진 않아서 그냥 통통 튀고 말긴 하는데


그래도 시속 100키로 뭐 이렇게는 못 갈 듯 하네요


도랑타기같은 거 했다간 바로 골로 갈 거 같음






이렇게 구불구불 올라가면


와 이게 뭐지 싶을 정도로 정말 쭉!!!!!! 뻗은 직선 도로가 나오는데요








제한속도대로 달리면 도로에서 노래가 울리는 .. 


그 한국의 노래하는 도로? 뭐 그런 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위의 영상 20초쯤부터 나오는데요


내리막에서 막 밟은 건 아니고 브레이크 밟기 싫어서 엔진브레이크 걸면서 내려왔더니만


속도가 꽤 붙어버리는 바람에 원래 제작자(?)가 의도한 음정보다 좀 높게 들리더라구요




정식 명칭은 "하루나코 멜로디 라인" 이라고도 하는데








원래는 이렇게 들려야 한다고 합니다







정상에는 하루나 호(榛名湖) 가 있구요






상점도 제법 있고






주차장과 화장실도 있고


잠시 쉬었다 가기 참 좋은 포인트입니다



처음 도착했을 땐 혼자였는데 바로 2~3분 뒤에 차가 한두대 들어오더니


낚시 세트를 한가득 챙겨들고 나가더라구요






보트는.. 뭐 굳이 탈 필요가 없고








해발고도가 1,100m를 넘네요


하지만 아직 더 올라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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