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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오우 본선인 거 같네요


이것도 예전에 지나가본 적 있는 거 같은데..






빨리 7번 국도를 찾아야 합니다






찾았네요


이제 이것만 타고 가면 니가타가 나올 것입니다






눈이 많이 오는 지역에는 신호등이 세로로 설치된다고 하네요


역시 다설지 답습니다





7번 국도는 행복 그 자체





행복이 오래가지는 않는군요






그래도 주변에 뭐 마을은 없고 산이랑 들밖에 없습니다


인터넷도 안 되네요






아키타는 여전히 146km나 남았고..


이걸 어제 밤에 갔다고 생각하면 정말 끔찍하네요






한자릿수 국도라고 해서 도로 상태가 막 좋지는 않은 듯


안 그래도 차 서스펜션이 딱딱한 편이라서


노면을 열심히 스캔하면서 달립니다






앞에 가는 트럭이 정말 환장할 정도로 느린데


추월 불가라 화를 참으며 달립니다







오르막인데 추월차로도 없고.. 


한참을 참으며 아키타현에 진입합니다










아키타현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만나는 곳은 오다테(大館)인데요


나름 환승역이지만 도시는 매우 작습니다






순식간에 빠져나왔는데


이정표에 니가타가 뜬금없이 등장함




보통 200km 정도 남은 도시가 표시되는 게 보통인데


니가타 369km를 보니 숨이 턱 막히네요


니가타 가는 동안 사카타나 유리혼죠같은 도시도 있는 거 같은데..


굳이 벌써 튀어나와서 고통을 주면 ㅜ



369km가 절대로 만만치 않은 거리인게


서울톨게이트에서 부산톨게이트까지 361km입니다 (중부내륙 상주영천 경유)






터널도 제법 많네요






역시 앞에 아무도 없어야 좋음







근데 왜 이렇게 갑자기 차가 없지... 하고 지도를 보니


아니 왠걸 제가 바이패스를 지나쳤더라구요



사실 저거 아키타자동차도 (고속도로) 인데


고속도로라도 무료 구간이면 국도로 지정이 되어있는 곳이 많아서


아무튼 저걸 타도 7번 국도 여행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뭐 근데 굳이 그렇게 안 가도 여기도 충분히 좋은 거 같아서...







하지만 그래도 고속도로가 더 낫지 싶어서 다음 인터체인지에서 들어옴


그냥 가면 노시로(能代) 시가지를 그대로 지나야 되더라구요





더 가면 유료길래 나옴






신호 언제 걸렸는지도 모를 정도로 그냥 계속 달림





북위 40도래요


남쪽으로 내려가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점점 더워지는 느낌이 납니다






날씨도 이상하게 좋아지구요


장마라는데 ..






최고존엄 갓데리아 드라이브 스루가 있네요


물론 저는 스루합니다





아키타 시내가 보이기 시작했는데


7번 국도는 시원하게 해안가로 돌아가서 아키타 시가지는 지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우회전!







이렇게 지방 대도시로 오면 국도를 빙자한 엄청난 스펙의 바이패스 국도가 종종 나오곤 합니다





길진 않았지만요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인지 풍력발전기도 있습니다






히로사키에서 여기 오는 동안 열차 딱 한 번 봄...


이와키미나토(岩城みなと) 역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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